[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정준영이 소방훈련 에이스로 등극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에서는 멤버들의 소방학교 방문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강원도 태백을 찾아 소방관들의 노고를 체험해보기 위해 소방학교를 방문하게 됐다.
훈련결과에 따라 밤샘근무를 하는 소방관을 찾아가 밤참을 배달하는 벌칙을 해야 했다. 멤버들은 평소 벌칙이라면 질색을 했지만 소방관들을 위한 벌칙에 다들 기피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첫 훈련은 심폐소생술이었다. 김준호는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어간다며 어려워했다. 훈련교관은 심폐소생술을 가장 잘한 멤버로 차태현과 정준영을 꼽았다. 두 사람은 다른 멤버들에 비해 압박하는 속도나 깊이가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진 훈련은 완강기 교육이었다. 멤버들은 교육장을 보자마자 "이건 번지점프다"라고 입을 모으며 무서워했다.
훈련교관은 완강기가 알아서 내려오기 때문에 잘 매달린 상태로 내려오면 된다고 설명해줬다. 내려오는 과정에서는 장애물이나 벽과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눈을 떠야 한다고 강조했다.
멤버들 중 정준영이 첫 주자로 나섰다. 평소 겁이 없는 정준영이지만 높이가 높이인지라 긴장한 기색이 드러났다.
그래도 정준영은 안정적인 스타트와 함께 눈을 감지 않고 무사히 착지했다. 정준영은 "무서워"라고 얘기하며 장치를 풀렀다.
훈련교관은 완강기 교육에서의 1등을 정준영으로 결정했다. 이번에는 단독 1등이었다. 정준영은 심폐소생술에 이어 완강기 교육까지 최우수자로 선정되며 소방훈련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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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