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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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킬러' 두산 김재호 "5회 승부처라고 생각해서 더 집중했다"

기사입력 2018.09.21 21:5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대타로 나서 싹쓸이 안타를 때려낸 두산 베어스 김재호가 활약 후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3차전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LG는 리그 5연패에 빠지며 5위마저 위태로워졌다.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15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김재환이 3안타 2타점, 오재일이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대타로 나선 김재호는 2사만루에서 싹쓸이 안타를 때리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김재호는 올 시즌 LG를 상대로 나선 10경기에서 타율 5할7푼1리 2홈런 9타점을 올리고 있다. 명실상부 'LG 킬러'로 활약 중인 것.

경기 후 김재호는 "(대타 상황에서) 승부처라는 생각이 들어 더 집중했다. 차우찬이 앞선 타자들에게 변화구로 주로 승부를 해서 직구를 예상했다"고 상황을 돌아봤다.

이어 "몸 상태(왼어깨)가 완전치 않아 그 타석에 한번의 힘을 다쓴 것 같다. 남은 기간 재활 잘하면서 페이스를 완벽하게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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