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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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아픈 피홈런' SK 켈리, 한화전 6⅔이닝 3실점

기사입력 2018.09.21 20:55 / 기사수정 2018.09.21 20:56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메릴 켈리가 동점 홈런을 맞고 아쉽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켈리는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올 시즌 한화전에 2번 나와 1승을 챙겼던 켈리는 이날 6⅔이닝 9피안타(1홈런)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89개. 7회 맞은 홈런이 뼈아팠다.

1회 켈리는 정근우 유격수 땅볼 후 유격수의 실책성 플레이로 이용규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으나 송광민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고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2사 후 김태균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고, 하주석의 내야안타로 1·2루가 됐으나 지성준 삼진으로 이닝을 매조졌다.

켈리는 3회 한화에 선취점을 허용했다. 선두 정은원에게 우전 2루타를 허용, 정근우에게도 안타를 맞으면서 1점을 내줬다. 이후 이용규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웠고, 송광민의 땅볼로 더블 플레이를 만들고 이닝을 끝냈다.

이후 SK가 역전에 성공, 켈리가 더욱 힘을 냈다. 4회 선두 호잉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이성열을 2루수 땅볼로, 김태균과 하주석을 각각 우익수 뜬공, 삼진으로 처리했다. 5회에는 지성준 안타 후 주자 1루가 됐으나 정은원 땅볼 때 선행 주자를 잡았고, 정근우에게도 안타를 맞았지만 이용규와 송광민을 모두 삼진 처리했다.

6회는 호잉 우익수 뜬공 후 이성열, 김태균 삼진으로 깔끔했다. 하지만 7회 2사를 잘 잡고 정은원 안타 뒤 정근우에게 동점 홈런을 맞았고, 결국 승패 요건을 가지지 못하고 마운드를 정영일에게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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