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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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스타]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 시청자도 놀라게 만든 '연기돌'

기사입력 2018.09.19 10:35 / 기사수정 2018.09.19 10:22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가 매회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백일의 낭군님'에서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남자'로 전락한 원득이 왕세자 이율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원득(도경수 분)은 비단옷을 사려 했지만, 돈 한푼 없어 결국 소금을 맞는 굴욕을 당했다. 이후 비단옷으로 바꿔 입은 원득은 국밥을 먹은 뒤, 값을 치르지 않아 주모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홍심(남지현)의 도움을 받았다.

하지만 홍심은 옷이 바뀐 원득을 이상하게 여겼고, 결국 고리대금업자에게 원득이 서른 냥을 빌렸다는 사실을 알았다. "우리집 보다 더 큰 초가집을 사고도 남을 돈이다"라고 분노하던 홍심은 그를 일꾼으로 쓰기로 결심했다.

원득은 구돌(김기두)와 끝녀(이민지)가 양반을 보고 머리를 조아리는 것을 보며, 궁녀가 자신에게 고개를 숙이던 기억이 스쳤다. 이후 그는 구돌과 함께 물항아리를 들고 올라가던 중, 세자의 시신을 찾으러 나선 김차언(조성하)과 마주칠 뻔 했다. 화살이 날아오는 것을 본 원득은 다시 한 번 기억이 떠오르는 듯 두통으로 괴로워하다가 결국 그 자리에서 쓰려졌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원득은 "내가 누군지 알 수 없다. 기억을 떠올려주거라. 내가 널 연모했던 기억을"이라며 홍심의 품에 쓰러졌다.

방송 4회 만에 자체 최고시청률인 7%를 기록한 '백일의 낭군님'. 이런 상승세에는 왕세자 이율의 모습과 기억을 잃은 채 엉뚱한 면모를 보이는 원득의 모습까지 완벽하게 표현한 도경수의 활약도 한 몫했다.

방송이 끝난 후 "아이돌인 줄 몰랐다" 등의 반응이 나올 정도로, 도경수는 '연기돌'로 맹활약하고 있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영화 '카트'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 그는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에서는 관심병사 원일병으로 출연해 이미 호평을 받기도 했다.

'신과 함께'에 이어 도경수는 '백일의 낭군님'을 통해 사극에 도전하면서, 또 한 번 연기변신을 했다. 섬세한 감정 연기로 아이돌 디오의 모습 대신 연기자 도경수로 나선 그가 앞으로 보여줄 연기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 역시 집중되고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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