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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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결승타+로하스 쐐기포' KT 2연승, SK 3연패

기사입력 2018.09.18 22:21 / 기사수정 2018.09.18 22:35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KT 위즈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2연승을 달성, SK를 3연패로 몰아넣었다.

KT는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전적 52승2무72패로 2연승을 만들었다. 반면 SK는 69승1무55패로 3연패에 빠졌다.

이날 KT 선발 금민철은 5이닝 5실점(4자책점)을 기록했으나 이어 나온 불펜이 무실점으로 뒷문을 막고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윤석민이 3안타 1타점, 유한준이 2안타 2타점, 박경수가 1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로하스는 쐐기 3점포로 KT 최초 30홈런-100타점-100득점 기록을 세웠다.

4회가 되어서야 0-0의 균형이 깨졌다. 로맥과 이재원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낸 SK는 계속된 2사 2루 상황에서 최정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한 점을 추가, 2-0을 만들었다. 그러자 KT도 곧바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2사 후 윤석민이 좌전 2루타를 치고 출루, 박경수의 적시타에 홈을 밟고 1-2, 한 점 차로 추격했다.

그리고 5회말 상대 실책을 틈타 역전에 성공했다. 강백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상황, 오태곤 타석에서 3루수 실책이 나오면서 1사 2·3루가 됐다. 그리고 유한준의 타구에 강백호와 오태곤이 모두 홈을 밟았다. 안타로 기록됐으나 좌익수의 아쉬운 수비가 있었다. 점수를 뒤집은 KT는 윤석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뽑아내고 4-2로 앞섰다.

하지만 SK가 곧바로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6회초 선두 이재원이 볼넷으로 출루, 한동민의 중전안타 후 대타 정의윤의 적시타가 나오며 SK가 3-4, 한 점 차를 만들었다. 이어 장성우의 패스트볼이 나오며 주자 2·3루, 강승호의 안타로 두 점을 더 보태며 5-4가 됐다.

KT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6회말 바뀐 투수 박정배를 상대로 심우준이 좌전안타로 출루, 도루로 2루를 밟은 뒤 오태곤의 안타에 홈을 밟아 5-5 균형을 맞췄다. 7회말에는 김택형과 상대한 로하스가 볼넷으로 출루, 윤석민과 대타 이진영의 안타에 홈으로 들어와 6-5로 다시 달아났다.

그리고 8회말 로하스의 홈런으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강백호가 실책, 유한준이 자동 고의4구로 출루한 2사 1·2루 상황에서 로하스가 정영일 상대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SK를 따돌렸다. 이 홈런으로 로하스는 KT 최초 30홈런-100타점-100득점 기록을 달성했고, SK가 점수를 뒤집지 못하면서 KT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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