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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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니코스키, 혹독한 두산 데뷔전 치러

기사입력 2009.07.15 20:09 / 기사수정 2009.07.15 20:09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크리스 니코스키가 좌완투수난에 시달리고 있는 두산 베어스의 희망이 될 수 있을까? 대구구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는 두산 선발 크리스 니코스키가 SK 와이번스에서 이적 후 첫 등판 경기가 진행중이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팀 타선은 1회 초 1사 1,2루의 좋은 기회를 잡고도 김동주의 병살타로 기회를 무산시켰고, 1회 말 시작하자마자 두산 선발 니코스키는 위기를 맞았다. 1번 타자 조동찬부터 5번 타자 신명철까지 다섯 타자 연속으로 안타를 맞으며 3실점 했고, 7번 타자 손주인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로 더 내주며 1회에만 4점을 내주었다. 그야말로 두산 유니폼을 입고 치른 혹독한 데뷔 이닝이었다.

2회부터는 1회와는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되었다.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고 나선 국내 무대 데뷔전에서도 1이닝 만에 3실점하고 강판당했던 니코스키는 2회 말, 조금 안정을 찾은 듯 세 타자를 침착하게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3회 말에도 신명철에게 안타를 맞기는 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잘 처리하면서 더 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두산 데뷔전에서 니코스키가 첫 이닝에 고전했지만 나머지 2이닝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가운데 4회 말 두산은 투수를 박정배로 교체했고, 경기는 두산이 3회 초 2점을 따라붙어 4회 말 현재 4-2로 삼성이 앞서고 있다.

* 크리스 니코스키 두산 데뷔전 성적 

3이닝 8안타 4실점 삼진 1개

[사진 = 크리스 니코스키 (C) 두산 베어스 구단 제공]



최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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