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15 13:01 / 기사수정 2009.07.15 13:01
[엑스포츠뉴스=삼성동 코엑스, 조영준 기자] "대도시인 서울에 연고를 둔 만큼, 배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인기구단이 되겠다"
우리캐피탈이 창단되기까지 가장 분주하게 움직이며 팀의 뒷바라지를 해온 김덕윤 사무국장은 "우리캐피탈을 인기 구단으로 만드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오전, 삼성동 코엑스 브랜드볼룸에서는 '서울 우리캐피탈 드림6 배구단 출범식'이 거행됐다. 그 어느 종목보다 신생 구단의 목마름에 갈증을 느낀 프로배구계는 새 식구를 맞이하게 됐다.
대학 졸업 신인 선수들과 타 팀에서 활동하던 선수들이 주축이 된 우리캐피탈은 삼성화재 이후, 14년만에 창단된 남자 프로배구 구단이다.
신생팀의 살림을 도맡아 하고 있는 김덕윤 사무국장은 "그동안 많은 고생을 했는데 창단식을 치르니 매우 뿌듯하다. 지난해, 선수 트레이드를 겪는 과정과 체육관 없이 팀을 창단해 어려움이 따랐다. 그러나 이러한 점을 극복하고 여기까지 오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창단 소감을 밝혔다.
우리캐피탈은 비록 신인 선수 위주로 구성됐지만 다음 시즌 플레이오프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 국가대표 주전 센터인 신영석을 비롯해 리베로 이강주를 신협상무에서 영입한 우리캐피탈은 전력이 한층 강화됐다.
여기에 2009~2010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네 명을 지명할 수 있는 권한을 가졌다. 다음 시즌 최대어인 강영준(경기대)를 비롯해 김현수(명지대) 등을 지명할 수 있는 우리캐피탈은 신생팀이지만 만만치 않은 전력이 예상된다.
이 부분에 대해 김 국장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영입하는 네 명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선수와 코칭스태프는 물론, 구단 관계자들 모두 일심단결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김 국장은 "신생구단에 대한 기대감과 관심에 부응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대도시 서울에 연고지를 둔 만큼, 관중 몰이를 할 수 있는 인기구단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 김덕윤 우리캐피탈 사무국장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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