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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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진욱 감독 "마무리 김재윤, 멘탈 회복이 먼저"

기사입력 2018.09.12 18:24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부담을 덜어야 한다".

KT는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4차전 경기를 펼친다. 전날 KT는 9회까지 3-1로 앞섰으나 9회 3-3 동점을 허용, 연장 10회말 김성현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면서 석패했다.

3-1로 앞선 9회말 KT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재윤은 선두 이재원부터 볼넷으로 내보냈고, 최정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정의윤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며 1·2루에 몰렸다. 그리고 김성현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어 김강민을 삼진 처리한 뒤 강승호까지 볼넷으로 내보내고 홍성용에게 마운드를 넘겨야 했다. 이날 뿐 아니라 김재윤은 9월 4경기에서 3⅔이닝 5실점으로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12일 경기 전 만난 김진욱 감독은 "본인의 장점이 나오지 않는 컨트롤이었다. 2점 리드를 하고 있으니 힘으로 누르는 투구를 하라고 했는데 첫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의식을 많이 한 것 같다. 안 맞겠다는 생각으로 계속 공이 빠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 일단 멘탈부터 회복 해야한다. 마무리가 살아나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나온 더스틴 니퍼트는 6회까지 SK 타선을 노히트를 묶다 7회 로맥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면서 노히트 기록이 깨졌다. 김진욱 감독은 "만약 기록이 계속 이어졌다면 투구수와 관계 없이 니퍼트를 계속 올렸을 것"이라고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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