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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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오장은 2골 활약 힘입어 대구 격파, 중위권 도약 교두보 마련

기사입력 2009.07.12 21:50 / 기사수정 2009.07.12 21:50

김규신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규신] 울산현대가 오장은의 2골 활약에 힘입어 꼴찌 대구를 제압하고 중위권 도약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울산은 12일 문수축구장에서 열린 2009 프로축구 K-리그 15라운드 홈경기에서 오장은의 2골과 이진호의 1골을 앞세워 이슬기가 1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대구를 3-1로 물리쳤다.
울산은 지난주 제주에서 열린 피스컵2009 8강 1차전에 이어 2연승을 내달렸다. 또 정규리그에서는 지난달 28일 수원전 승리 이후 3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헤딩슛 세 방이 승부를 갈랐다.

최하위 대구를 만나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이던 울산은 전반 17분 오장은이 특급도우미 현영민의 도움을 받아 헤딩으로 첫 골을 터뜨렸다. 이어 7분 뒤 전반 24분에는 이진호가 이상돈의 크로스를 받아 역시 헤딩슛으로 대구의 골네트를 갈랐다.

전반을 2-1로 마친 울산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대구의 이슬기에게 프리킥을 허용, 만회골을 줬지만 후반 30분 오장은이 다시 한 번 헤딩슛으로 골을 추가하면서 3-1 여유 있는 2골차 승리를 거뒀다.

부상에서 복귀한 염기훈은 지난 피스컵 8강 제주전 이후 두 경기 출장 만에 도움을 기록했다.

 



김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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