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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불안한 광주, 선두를 지킬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09.07.12 13:31 / 기사수정 2009.07.12 13:31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풋볼코리아닷컴=박지운] 프로축구(K-리그) 광주 상무가 선두를 지킬 수 있을까?

K-리그 ‘단독 선두’ 광주가 선두 유지에 실패할 상황에 빠졌다. 광주는 지난 11일(토요일) 경상북도 포항시에 있는 포항 스틸야드에서 가진 ‘6연승’ 포항 스틸러스와의 ‘2009 K-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 2:1 패배를 기록했다.

지난 4일(토요일)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패하고, 이날 경기에서 패하며 2연패를 기록하게 된 광주는 2라운드 연속으로 승점 확보에 실패하면서 4라운드째 잘 지켜오던 선두 자리를 전북 혹은 FC 서울에 내줘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광주보다 하루 늦게 15라운드 경기를 갖는 전북과 서울의 경기 결과에 따라 광주가 선두를 계속 지켜나갈 수 있을지가 결정될 만큼 광주로써는 이들 팀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가시방식에 앉아있는 셈이다.

승점 29점으로 단독 선두를 지키는 광주로써는 승점 27점 동점으로 2위와 3위에 올라 있는 전북과 서울의 2점차 승부를 지켜보아야 한다. 2점차 승부이기 때문에 한 경기차로 선두를 지키는 광주로써 이들 팀의 경기 결과에 웃고, 울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선두를 노리는 전북과 서울이 맞대결을 가져야 하는 팀들이 쉽지 않은 상대이기 때문에 광주가 이들 팀의 경기 결과를 더욱더 지켜봐야 한다. 전북은 K-리그 ‘디펜딩 챔피언’ 수원 삼성과 서울은 ‘천적’ 인천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가져야 한다.

전북의 상대인 수원은 올 시즌 저조한 성적으로 위기에 빠진 것처럼 보이지만, 이빨 빠진 호랑이도 호랑이이긴 하다. 독해진 수원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이전 맞대결과 달리 더욱더 풀어내기 어려운 경기가 될 전망이다.

서울 또한 인천을 홈으로 불러들여 맞대결을 갖는다. 지난 8일(수요일) 인천과 가진 ‘피스컵 코리아 2009’ 8강전에서 0:0무승부로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리턴매치를 갖는다. 중요한 고비 때 만나 서로에게 상처를 줬고 쉽게 승부를 가르지 못했던 두 팀이다.

쉽지 않은 대결을 해야 하는 두 팀이 승리를 거두지 못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한다면 광주는 이들 팀과 승점 차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선두를 계속 지키고 다음 16라운드 경기를 통해서 선두 추격을 받는 팀들과의 승점 차를 늘릴 수 있다. 광주에 지금 필요한 것은 마음 넓게 이들 팀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과연 광주가 선두를 지켜 낼 수 있을지가 달린 전북과 수원의 맞대결은 오후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자에서 서울과 인천의 경기는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박지운(park@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광주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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