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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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원시원하게 나왔다"…'최파타' 김성균, 열혈 '명당' 알리기

기사입력 2018.09.07 13:53 / 기사수정 2018.09.07 13:5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성균이 라디오를 찾아 자신의 주연작 '명당' 알리기에 나섰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뭘 해도 되는 초대석' 코너에는 배우 김성균이 출연했다.

김성균은 오는 19일 '명당'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성균을 비롯해 조승우, 지성, 백윤식, 문채원, 유재명, 이원근 등이 출연하는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

땅으로 부귀영화를 누리려는 야망가 김병기 역을 연기한 김성균은 "영화 속에서 제가 갑질을 많이 한다. 백윤식 선생님의 아들인데, 백윤식 선생님이 조선의 왕권을 흔드는 세도가 김좌근 역을 연기하신다. 하늘의 새도 떨어뜨릴 정도의 권세 있는 집안의 아들이어서, 제가 맡은 역할 중 최고의 신분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촬영 중 낙마사고를 당했던 일화도 전했다. 김성균은 "조금의 부상이 있었는데, 사실 이것도 얘기드리기 너무 부끄럽다. 제가 말 타는 것을 좀 더 열심히 연습을 하고 했어야 하는데 그날은 제가 너무 방심을 한 것이다"라고 떠올렸다.

또 천하대명당을 찾아 왕권을 지키려는 몰락한 왕족 흥선을 연기한 지성과 함께 연기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지성 형은 정말 촬영장에서 쉬지를 않는다. 계속 무엇을 하고 있더라. 같이 무술을 하는 신이었는데, 지성이 형이 구석에서 연습을 너무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하면서 매니저가 저를 혼내더라"고 웃었다.

이어 "대단한 배우라는 생각을 했고 정말 많이 배웠다. 그 노력과 부지런함, 캐릭터에 대한 집요함에 대해서 정말 많이 배웠다"고 거듭 얘기했다.

곧 공개를 앞둔 '명당'에 대해서도 "시원시원하게 나왔다"며 영화를 향한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근황도 함께 전했다. 오랜만에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찾게 된 김성균은 "살을 좀 찌우고 싶다"며 말을 이었다.

이어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이 들으면 좀 안 좋게 들으실 수도 있지만, 또 마르신 분들은 공감하실 수 있을 것이다. 마른 사람들은 살이 잘 안쪄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화면에 어떻게 보여지는 것을 신경쓰는것보다, 살이 자꾸 빠지면 얼굴 의 턱은 커지고 몸은 왜소해지니까 굉장히 이상하게 보인다"고 설명을 더했다.

또 평소 집 근처 마트 등 동네를 자유롭게 다닌다고 덧붙이면서 "정말 편하게 다닌다. 저를 거의 못 알아보신다. 동네 마트는 정말 자주 가는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성균은 '대체불가' 수식어에 대해서는 "부끄럽다. 대체가 많이 가능할 것 같다"고 겸손하게 답하면서 현재 차기작 준비로 수염을 기르고 있는 사연을 전하면서 "(이렇게 변신할 수 있는)배우라는 직업이 재미있는 것 같다. 제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너무나 관심을 받는 배우가 돼서 여한이 없을 정도다"라며 벅찬 마음을 함께 드러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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