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6:22
경제

여름철 비키니 입을 때 '영구제모'는 센스

기사입력 2009.07.08 11:30 / 기사수정 2009.07.08 11:30

윤정주 기자

[엑스포츠뉴스=윤정주 기자] 대학 신입생 이현아(20세)양은 요즘 마음이 급하다.

대학생이 돼서 처음 맞는 방학에 남자친구와 이런저런 계획을 잡고 있지만, 막상 걱정이 많아졌다. 특히 물놀이 계획에 앞서 이양의 오랜 콤플렉스였던 털 고민이 그것. 그동안은 유난히 다리나 팔에 굵고 검은 털이 많아 수영복은 물론 짧은 옷도 잘 입지도 않았었다. 그렇다고 남자친구와의 물놀이 계획을 취소할 수도 없는 일. 이양은 오늘도 검은 다리 털을 보며 울상이 되고 말았다.

영구제모, 여름 휴가 준비 첫걸음

요즘 텔레비전에서는 여름을 맞아 비키니 몸매 가꾸기에 대한 정보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젊은층들이 많이 찾는 물놀이 장소들이 개장하면서 여성들의 비키니 몸매 만들기에 돌입해 있다.

비키니를 제대로 입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몸매를 떠올릴 수 있겠지만 그보다 먼저 제모를 신경 써야 한다. 겨드랑이는 물론 달이나 팔 등의 털을 제대로 제거하는 것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비키니 센스이다. 하지만, 많은 여성이 여름을 맞아 비키니를 입기 전에 다이어트를 통한 몸매 가꾸기에만 몰두하다 보니 막상 제모에는 소홀하기 일쑤다.

또 단순히 제모는 수영장 가기 전날 면도기를 이용한 제모를 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기도 쉽다. 그러나 아무리 말끔히 제모를 하더라도 실제 수영복을 입고 보면 거뭇거뭇한 부분이 드러나 낭패를 보기 쉽다. 특히 평소 겨드랑이나 다리 등에 털이 많은 이들이라면 자가제모로도 제대로 제거가 되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때문에 최근 들어서는 비키니를 입기 전에 간편하고 말끔한 레이저 영구제모가 필수이다.

부천피부과 하얀미피부클리닉 정재원 원장은 "기존에 레이저 제모는 통증이 있다거나 피부 손상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꺼리는 이들도 많았지만 최근에는 '스무스 쿨'제모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빠르고 통증 없는 제모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스무스 쿨 제모 시스템’이란 기존에 IPL 레이저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냉각시스템을 도입해 제모시 생길 수 있는 통증을 거의 없애고 안전한 제모가 가능한 방법이다. 영구 제모는 레이저의 강력한 빛 에너지를 이용해 모방세포를 파괴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열이 발생하고 그에 따른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

하지만, 새로 도입된 스무스 쿨 시스템은 피부 접촉면 온도를 -3도 이하로 유지시키는 최첨담 쿨링 테크놀로지 기법으로 통증은 물론 화상의 위험 역시 크게 줄었다. 또한, 기존의 영구 제모기법보다 효과면에서도 뛰어나 단 시간내에 안전하고 효과 높은 제모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겨드랑이는 물론 다리, 팔, 비키니 라인까지도 후유증 등의 걱정 없이 영구제모가 가능하다.

영구 제모에 대한 오해와 진실

겨드랑이 털은 다른 부위보다 영구제모가 쉽지 않다? - 겨드랑이 제모는 가장 일반적이지만 다른 부위에 비해 털이 비교적 굵기 때문에 영구제모가 쉽지 않다는 오해를 하기도 한다. 실제 모든 제모가 한 번의 시술로 완벽하게 없어지지는 않는다.  1차 레이저 제모 후에는 일단 겉으로 보이는 털들은 모두 사라지게 된다. 그러다 몇 주 후에는 겉으로 보이지 않고 피부 속에 숨어 있던(휴지기의 털) 털들이 나오게 되기 때문에 1~2개월 간격으로 3~5회 정도 반복된 레이저 제모가 필요하다.

레이저제모 효과 높이는 방법 따로 있다? - 영구제모 전에 몇 가지 유의하면 제모 효과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부작용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검은 털들을 선별하여 제거하는 레이저 제모의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면 제모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레이저 제모 시술 전에는 1~2일 정도는 제모를 하고, 임의로 털을 뽑는 것도 금한다. 또한, 선탠 등도 피하는 것이 좋다.

제모 후에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흔히 레이저 제모를 하면 화상을 입거나 피부가 착색될 수 있다는 걱정에 제모를 망설이기도 한다.  최근에 도입된 제모 시스템들을 이용한다면 후유증에 대한 걱정을 크게 줄 일 수 있다. 특히 스무스 쿨 제모 시스템을 이용하면 피부 0.5밀리미터 안까지 완벽히 보호하는 효과가 있어 레이저 치료로 인한 화상 등의 위험에서도 자유롭게 됐다.

또한, 시술 후에는 시술 후에는 자극이 될 수 있는 면도나 사우나 등은 금하는 것이 좋다. 특히 바로 햇볕에 노출되면 색소침착의 우려가 있다.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샤워는 가능하다. 만약 화상이나 모낭염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도움말] 부천 하얀미피부과 정재원 원장



윤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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