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06 07:51 / 기사수정 2009.07.06 07:51
최근 대전 시티즌은 일본 전지훈련사건, 사장과 감독의 해임으로 시끄러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대전 시티즌 선수단은 후반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렇게 대전 시티즌 선수단이 흔들리지 않는 이유는? 바로, 주장이자 큰형님인 최은성 선수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은성 선수는 대전 시티즌에서 창단 멤버로 데뷔하여 1997년부터 2009년 현재까지 13년째 팀에 머물고 있는 선수다. 2002년 한일월드컵의 멤버이며 2003년부터 2006년까지 4년간 대전 시티즌의 주장을 맡았고, 다시 2009년 주장에 선임되었다. 또한 한국 프로축구 역사상 한 팀엣 가장 많은 경기에 뛴(현재 411경기) 선수로 기록되고있다.
대전 시티즌 수비수인 황지윤 선수는 최은성선수의 존재에 대해 "은성이형 같은 경우에는 정말 기둥같은 필요한 존재에요 저도 경기때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인데 많이 배우고 선수들 모두 은성이형에게 기대치가 높은 편입니다."라고 말한다. 또한 대전 시티즌 팬들도 “대전을 사랑할 줄 알고 대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다.
2002년 팀이 해체위기에 놓였을 때에도 누구보다 더 앞장서서 나섰을 뿐만 아니라 더 좋은 조건인 팀의 이적제의도 마다하고 13년간 시티즌의 선수로써 묵묵히 생활해 왔다. 또한 그의 팔뚝에 새겨진 엠블럼의 문신을 보더라도 그가 생각하는 대전 시티즌의 대한 충성심을 엿볼 수 있다. 대전선수단과 팬들이 최은성선수에게 신뢰하고 존경하는 가장 최고의 이유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13년간 팀에 보여준 믿음감이다. 그 믿음감을 바탕으로 현재 팀에서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있는 선수이고, 동료 선수들에서는 최고로 본받고 싶은 선수에도 꼽힌다.
최은성선수는 동료선수들에게나 팬들에게 대전 시티즌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정신적 지주 그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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