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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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 대전, 전남 누르고 상승세 이어가…

기사입력 2009.07.04 21:42 / 기사수정 2009.07.04 21:42

이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월드컵=이상진 기자] 요즘 K-리그에서 ‘Hot Issue'인 두 팀의 대결에서 대전이 웃었다.

4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14R 대전과 전남의 경기에서 90분이 지나고 동점으로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이제규가 추가시간에 골을 넣었다.

대전은 권집을 공격형 미드필더보다 더 위쪽에 배치해 마치 공격수처럼 활용하여 고창현이 공격누적으로 빠진 공백을 메우려는 전술을 들고 나왔다.

먼저, 공격의 포문을 연 쪽은 전남이었다. 전반 7분 전남의 고차원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때린 슈팅이 아깝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반격에 나선 대전은 박성호와 이성운, 김민섭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아깝게 벗어나고 말았다.

0-0으로 시작한 후반전, 주도권은 대전에게 있었다. 52,53분에 박성호와 우승제가 골과 다름없는 찬스를 만들었지만 결정을 짓지 못했고 전남은 역습위주의 공격을 펼쳤다.

양 팀이 별 소득없이 공방전을 벌이다 후반 62분 권집을 빼고 이제규를 넣은 대전은 드디어 승부수를 띄웠고 그 결과 이제규는 결승골을 넣어 FA컵과 리그,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대전의 새로운 조커로 부상하였다.

한편, 전남은 3연패를 끊기 위해 슈바를 적극 활용하는 등 연패를 벗어나기 위한 움직임을 선보였지만 슈바의 결정적인 찬스들이 모두 빗나가면서 리그 4연패의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사진=승리의 골을 넣는 이제규 (C)엑스포츠뉴스 허윤기 기자]



이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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