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이타카로 가는 길' 하현우가 드디어 그리스에서 소유와 만났다.
2일 방송한 tvN '이타카로 가는 길'에서 윤도현, 하현우는 터키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불가리아로 이동했다.
불가리아의 풍경에 반한 두 사람은 피로함도 잊고 버스킹에 돌입했다. 아름다운 풍경과 어울리는 한동준의 '너를 사랑해'를 택했다. 윤도현은 "너무 좋다"라고 만족했다.
이어서 그는 "사실 여기는 물소리도 들리고 라이브하기에 좋은 환경은 아니다. 그러나 시청자 분들에게 이 아름다움을 공유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윤도현과 하현우는 소유의 합류 소식을 듣게 됐고 "왜 우리만 몰랐나"라며 기대했다. 하현우는 소유를 위한 '나혼자' 춤을 준비하기도.
한편 윤도현은 남북정상회담으로 인해 급하게 한국으로 떠나게 됐다. 윤도현은 하현우에게 "운전 조심해라"라며 당부하고 떠났다. 하현우 역시 윤도현의 부재로 그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았다.
하현우는 "윤도현과 있을 땐 음악적으로나 생활적으로나 모두 의지했는데 안계시니 빈자리가 크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금방 혼자 생활에 적응한 하현우는 정산받은 금액으로 쇼핑을 하고 한식당에서 만찬을 즐겼다.
두 사람은 앞서 방탄소년단 'DNA' 영상으로 60만원 가까이의 큰 금액을 받게 됐기 때문. 이렇게 혼자 남은 하현우는 불가리아 3일차에 홀로 그리스로 향하게 됐다. 이제 이타까까지 남은 거리도 900km 남짓이었다.
드디어 그리스에 도착했고, 하현우는 렌트카 트렁크를 여는 순간 숨어있던 소유를 발견하곤 깜짝 놀랐다. 이는 서프라이즈를 위한 소유의 아이디어였던 것. 그러나 소유는 남북정상회담으로 서울로 떠난 윤도현 소식에 "이번엔 내 몰카냐"라며 믿지 않아 웃음을 안겼다.
우여곡절 끝에 만나 두사람의 첫 버스킹 곡은 트러블 메이커의 곡. 그러나 처음 맞춰보는 탓에 하현우와 소유는 호흡이 잘 맞지 않았다. 소유는 "내가 도움이 되어야 하는데 목상태가 안좋을까봐 걱정이다"라며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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