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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웬의 맨유 이적 소식‥리버풀은 '배신감 느껴'

기사입력 2009.07.04 02:29 / 기사수정 2009.07.04 02:29

황지선 기자




-7월 4일 자 핫 클릭-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잉글랜드 간판 공격수 뉴캐슬 유나이티드  마이클 오웬(29)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확정됐습니다.

뉴캐슬에서 오웬은 11만 파운드(약 2억 원)의 주급을 받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50%나 삭감된 5만 파운드(약 9천만 원)의 주급을 받게 된다고 하네요.

대신에 출장 경기 수와 득점을 기록했을 때에 추가로 지급될 금액이 대폭 증가된다고 합니다.
더불어 부상이 잦은 유리 몸 선수로 유명한 마이클 오웬은 다른 선수들보다도 메디컬 테스트를 꼼꼼하고 강하게 진행할 것이라는 소식 또한 있습니다.

이미 까다로운 무릎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전체적인 메디컬 테스트만을 앞둔 상태라고 하는데요. 오웬은 현재 뉴캐슬과의 계약 만료로 자유계약 가능으로 풀려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적료 또한 들지 않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측에서는 꽤 흥분된다는 소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편, 이번 맨유로의 오웬 이적 소식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쪽은 뉴캐슬의 팬들이 아닌 오히려 리버풀의 팬들인데요.

1991년 어린 시절부터 2004년까지 오랜 시간 리버풀에 몸담아 모두 216경기에 출전하여 무려 118골을 기록한 오웬은, 현재까지 비록 다른 구단에서 활약하더라도 마음 깊숙한 곳에는 리버풀이 담겨 있을 것이라는 리버풀 팬들의 믿음을 받고 있었습니다만, 오웬의 EPL의 빅4 라이벌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 소식에 배신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의 오웬을 있게 해준, 8년의 리버풀 생활과 89회의 A매치 출장 기록,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1년, 그리고 뉴캐슬에서의 4년의 엄청난 생활들이 이제 곧 시작될지도 모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활약에는 어떤 영향을 끼쳐주게 될지 기대됩니다.

 ▶ BREAKING GOSSIP : 유럽축구 속보

1311 BST: 첼시에서 불안정한 상태에 있는 스트라이커인 안드레이 세브첸코가 디아모 키예프로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Reuters)

1048 BST: 아스날의 감독인 아르센 벵거는 엠마누엘 아데바요르가 아스날에 남을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아데바요르는 이미 보르도의 스트라이커인 마루아네 챠마크를 대신할 수 있는 선수로 고려되고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French radio station RMC)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前 리버풀과 뉴캐슬의 스트라이커였던 마이클 오웬은 원래 자신의 주급에서 50%가 깎인 5만 파운드(약 9천만 원)의 주급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충격적인 이적을 마쳤습니다. 지금은 메디컬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The Sun)

어쩌면 사실, 오웬은 기본 주급으로 2만 파운드(약 3천5백만 원)에, 활약에 따른 추가급여를 포함하여 그가 뉴캐슬에서 활약했을 시절 받았던 11만 파운드(약 2억 원)의 주급과 가까운 돈을 제의받았을 수도 있습니다. (Daily Mail)

오직 첼시만이 바이에른 뮌헨의 프랭크 리베리에게 4,000만 파운드(약 710억 원)가 넘는 금액을 제안했지만, 프랑스 국가대표인 리베리는 레알 마드리드만을 원하고 있습니다. (Daily Telegraph)

레알 마드리드는 미드필더인 사비 알론소를 영입하려면 리버풀과 알론소의 前 소속팀이었던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계약이 모두 끝나는 7월 중순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The Sun)

리버풀은 알론소와 그의 팀 동료인 미드필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를 상대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약 6,000만 파운드(약 1,066억 원)에 달하는 제안을 받아들일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Daily Telegraph)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세비야의 28세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인 루이스 파비아누를 1,600만 파운드(약 284억 원)에 영입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AC밀란과의 경쟁을 피할 수 없습니다. (Daily Mirror)

바르셀로나는 미드필더인 세스크 파브레가스에게 접근하여 아스날을 분노케 했습니다. (The Sun)

포츠머스의 수비수인 숄 캠벨은 챔피언십 구단인 뉴캐슬로 이적할지도 모릅니다. (Daily Star)

첼시는 맨체스터 시티의 유망주인 다니엘 스터리지와 CSKA 모스크바의 왼쪽 수비수인 유리 지르코프의 영입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Daily Telegraph)

만약 AC 밀란은 아스날의 엠마누엘 아데바요르를 데리고 오는 데 실패하면, 포츠머스의 스트라이커인 피터 크라우치에게 1,200만 파운드(약 213억 원)를 제의할 수도 있습니다. (The Sun)

풀럼 또한 크라우치를 원하고 있으며, 1,000만 파운드(약 200억 원)를 제안할 준비 중입니다. (Daily Mail)

아스톤 빌라는 유로 21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꽤 인상적인 활약을 한 스웨덴 출신 22세 스트라이커 마커스 베리에게 800만 파운드(약 142억 원)를 제의하려고 합니다. (Daily Star)

토트넘은 릴의 25세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인 미셸 바스토스에게 1,200만 파운드(약 213억 원)를 지급할 것입니다. (Daily Mail)

사우스햄튼의 32세 골키퍼인 켈빈 데이비스는 월요일에 웨스트햄으로 이적하게 될 것입니다. (The Sun)

헐의 감독인 필 브라운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방출된 베테랑 미드필더인 디트마르 하만에게 12개월의 계약을 제안할까 합니다. (Daily Mirror)

웨스트 브롬은 주장인 조나단 그리닝에게 들어온 풀럼의 200만 파운드(약 36억 원)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Daily Star)

에버튼은 리즈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수비수인 루크 갈벗을 100만 파운드(약 18억 원)에 영입하려고 합니다. (Daily Star)

울버햄튼은 금요일에 선더랜드의 24세 수비수인 그렉 할포드를 200만 파운드(약 36억 원)에 영입할 것입니다. (The Sun)

스토크는 맨체스터 시티의 짐바브웨 출신 스트라이커인 벤자니에게 500만 파운드(약 89억 원)를 제안할 것입니다. (Daily Star)

왓포드는 구단 내 올해의 선수로 뽑힌 28세의 토미 스미스에게 들어온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180만 파운드(약 32억 원)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The Sun)

노팅엄 포레스트는 48시간 이내에 프레스턴의 폴 맥케나와 QPR의 리 캠프의 영입을 완료할 것입니다. (Daily Star)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뉴캐슬의 구단주인 마이크 애쉴리는 목요일에 비밀스럽게 구단을 사들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만났고, 말레이시아의 한 회사에 구단을 팔길 원합니다. (Various)

입스위치의 감독인 로이 킨은 프리스톨 시티의 감독인 개리 존슨이 입스위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 마틴을 영입할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서 남의 일에 상관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Daily Mirror)

새롭게 웨스트 브롬위치의 감독이 된 로베르토 디 마테오는 팀의 기술이사인 댄 애쉬어스가 아니라 자신이 선수의 영입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Daily Mail)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마이클 오웬은 뉴캐슬에 있는 4년 동안 65경기에 출전했으며 30골을 기록했습니다. 뉴캐슬은 오웬을 위해서 눈물이 날 정도의 금액인 4,100만 파운드(약 728억 원)를 이적료와 급료에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arious)



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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