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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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신승훈이 1대1 레슨"…로시, 금수저 대형 신인 탄생

기사입력 2018.08.30 16:02 / 기사수정 2018.08.30 16:02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신승훈 대표님 감사합니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 서교동 홍대 무브홀 데뷔앨범 'Shape of Rothy' 쇼케이스가 열렸다.

우선 로시는 "전에는 발라드로 인사를 드렸는데, 이제 정식 데뷔를 하게 돼 너무 떨리기도 한다. 약 5년간의 시간 동안 이 순간만을 기다렸기 때문에 설레고 감격스럽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로시는 데뷔 타이틀곡 '버닝'에 대해 "신승훈 대표님이 작곡하고 김이나 작사가님이 함께 해주셨다"고 소개했다.

이어 자신의 이름 로시와 관련해 "소속사 명이 도로시컴퍼니 인데, 신승훈 대표님이 '오즈의 마법사'의 여주인공 도로시에 매력을 느껴 그렇게 이름을 지었는데, 나와 그 도로시 캐릭터가 맞다고 하더라"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설명했다. 

이처럼 로시는 '신승훈의 뮤즈'라고 알려져 있다. 로시는 "예전엔 내가 많이 부족했다. 발라드도 불러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신승훈 대표님이 내 성대를 창조해주셨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 "초등학생 때부터 아이돌 가수를 꿈꿨었다. 그러다 우연치 않게 도로시 컴퍼니 오디션을 보게 됐다. 대표님이 너무 높으신 분이라 고민하다 도전했는데 며칠 뒤 신승훈을 직접 만나뵙게 됐다. '네가 어딜 가도 좋은데 너의 목소리가 허스키하고 매력있으니 더 연습해서 솔로 가수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해주셨다"고 고백했다. 


이런 우여곡절 끝에 신승훈의 손을 잡고 데뷔하게 된 로시는 "신승훈이 1대1 개인 트레이닝을 해준다. 발성부터 인성교육까지 해준다"라고 자랑했다. 

이날 신승훈은 스태프로 참여했다. 그는 "아직까지 로시가 땅 위에 있는 배였다면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배가 물 위로 오르게 됐다. 진수식을 오늘 하게 되는 것 같다. 좋은 뮤지션의 길을 가기 위해 밀어줘야 할 것 같다. 조력자 겸 대표이자 프로듀서가 되고 싶다"고 응원했다. 

로시는 "부담이 아닐 순 없다. 하지만 책임감이 생긴다.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로시의 이번 데뷔 앨범에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신승훈, 김이나, 홍원기 감독 등이 대표적이다. 로시는 "어벤저스 급"이라며 기뻐했다. 


로시는 '시그니처 보이스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꼽았다. 그녀는 "많은 분들에게 내 목소리를 알려드리고, 내 노래로 위로를 드리고 힐링하게 해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표현했다. 

또한 "새로운 로시만의 음악을 만드는게 목표"라고도 덧붙였다. 

로시 역시 신승훈과 마찬가지로 싱어송라이터를 꿈꾼다. 로시는 "롤모델이 아이유다. 노래 뿐 아니라 곡도 쓰고 연기도 하시기 때문이다. 너무 멋지다. 아이유 선배님을 닮고 싶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6시 발매되는 로시 데뷔 타이틀곡 '버닝'은 트렌디한 업템포의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팝송을 듣는 듯한 세련된 멜로디와 사랑을 촛불과 반딧불이로 비유한 감각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로시는 신승훈이 발굴하고 제작한 첫 여자 솔로가수로서 3년이 넘는 시간동안 특별 트레이닝을 통해 다듬어진 만큼 로시의 데뷔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치도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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