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류필립,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 배우 김승현이 각각 일상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류필립, 김동현, 김승현 가족의 일상이 각각 공개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류필립은 미나의 절친인 오은영과 그의 남편의 주도로 낚시 여행을 떠났다. 류필립은 오은영 남편에게 낚시를 배우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여행을 즐겼다.
이후 류필립은 오은영과 오은영 남편 덕에 부부동반 모임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음을 드러냈다. 류필립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부부들끼리 모임을 가진 적이 있었다. 사업 이야기도 많이 하고 제가 섞이려고 해도 섞일 수 없는 자리가 있었다. 솔직히 아마 그때 이후로 부부동반 모임을 가지지 않았던 거 같다"라며 고백했다.
오은영 남편은 "그럼 나랑 바꾸겠냐"라며 격려했고, 류필립은 미나에게 "자기한테 물어보고 싶다. 형님이 100억 조금 안 되는 자산이 있다면 나랑 둘 중에 누굴 선택하겠냐"라며 미나에게 물었다. 미나는 "안 바꾼다"라며 류필립을 택했다.
또 김동현과 송하율은 병원에서 산전검사 결과를 확인했다. 김동현은 내심 불안해했다. 그러나 의사는 정액검사 결과에 대해 "1천 500만마리가 정상이라고 본다. 2억 2천 900만마리다. 운동성은 100마리 중에 40마리가 움직이면 정상이라고 보는데 62마리다. 국가대표급 선수라고 볼 수 있다. 바로 자연임신이 가능한 수치라고 볼 수 있다"라며 설명했다.
김동현과 송하율은 기쁜 마음을 안고 부모님을 만나 자랑했다. 게다가 김동현은 폐암 1기 판정을 받은 아버지의 건강을 걱정했고, 어머니를 만나기 전 가발을 선물하는 등 살뜰히 챙겼다.
한편 김승현 작은아버지가 김승현 아버지의 집에 머물게 됐다. 김승현 어머니는 김승현 작은아버지 앞에서 못마땅한 기색을 드러냈다.
김승현 작은아버지는 집안일을 거들며 능숙한 살림 솜씨를 자랑했다. 김승현 어머니는 김승현 작은아버지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한 것. 게다가 김승현 작은아버지는 김승환에게 어머니를 위해 살림을 거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 날 김승환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청소를 시작했고, "삼촌이 일어나자마자 청소해야 된다고 했다"라며 설명했다. 김승현 어머니는 "아빠보다 훨씬 낫다"라며 칭찬했고, 김승환은 "왜 삼촌이 매력이 있는지 알았다. 양평에서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라며 감탄했다.
김승현 아버지는 김승현 어머니가 자신을 구박하자 김승현 작은아버지에 대해 질투심을 표출했다.김승현 아버지는 "이렇게 여자들한테 잘하면서 왜 돌싱이 됐냐"라며 툴툴거렸고, 화가 난 김승현 작은아버지는 김승현 아버지의 첫사랑을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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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