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남자 탁구가 단체전 결승에 진출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상수-정영식-장우진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체 준결승에서 인도에게 매치 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1경기에 나선 이상수는 인도의 샤티얀 나나세카란을 2-1로 제압했다. 첫 게임을 9-11로 내줬지만 2게임을 11-9로 잡은 뒤 3게임마저 11-3으로 제압하며 한국에 선취점을 안겼다.
2경기는 팽팽했다. 샤라스 카말과 상대한 정영식은 1·2게임을 모두 11-9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후 두 경기를 각각 6-11과 7-11로 내줬다. 동점까지 몰린 상황에서 정영식이 5게임을 11-8로 잡아내며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세 번째 주자로는 장우진이 나왔다. 앤서니 아말리지와 장우진은 1게임을 11-5, 2게임을 11-7로 승리했다. 3게임은 4-11로 패했지만 4게임을 11-7로 이기며 한국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최소 은메달을 확보한 한국은 세계 최강 중국을 상대로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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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