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버스커버스커 출신 장범준이 의병 전역을 앞두고 있다.
지난 해 5월 입대한 장범준은 수도방위사령부 52사단에서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이었다.
지난 2014년 배우 송지수와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는 장범준은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는 이유로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수도방위사령부로 출, 퇴근을 했다.
그러나 장범준은 지난 6월 무릎 부상을 입었다. 검진 결과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장범준은 근무 시간 외에 체육활동을 하다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장범준은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았다. 군수도병원 측 관계자는 28일 엑스포츠뉴스에 "장범준 장병이 수도병원 소속인 것은 맞다. 그러나 병명이나 수술 여부 등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방위사령부 측은 "장범준이 의병 전역 심사 대기 중이다. 전역 여부는 육군 본부에서 결정한다"고 밝히며 조심스러워 했다.
현재 장범준은 의병 전역 대기 중인 장병들에게 주어지는 휴가를 받은 상태다.
지난 2017년 당시에도 가족에게도 알리지 않고 갑작스럽게 입대해 모두를 놀라게 했던 장범준은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하던 중에도 특별한 근황을 전하지 않고 조용히 지냈다. 그러던 중 의병 전역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장범준은 예정대로라면 오는 2019년 2월 전역해야 하지만, 이번 부상과 수술로 전역일이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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