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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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막강하다'던 대표팀 클린업, 대만 마운드 넘지 못했다

기사입력 2018.08.26 23:19 / 기사수정 2018.08.26 23:3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막강하다'는 평가가 무색했다. 한국 대표팀 타선이 대만 마운드에 꼼짝없이 당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예선 대만과의 첫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선발로 나선 양현종이 1회 린지아요우에게 투런을 허용하며 먼저 리드를 내줬다. 2점 뒤쳐졌지만, 따라잡지 못할 점수 차는 아니었다. 그러나 한국은 대만 선발 우셩펑을 상대로 4안타 2볼넷을 얻어내는데 그쳤다. 안타는 3회 안치홍에게서 처음 나왔다.

클린업의 찬스 집중력 부재가 뼈아팠다. 리드오프 이정후가 1회 볼넷, 5회 2루타를 때려냈고 2번타자 안치홍 역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김현수가 무안타로 침묵했고 박병호 역시 타점을 신고하지 못했다. 김재환은 4회 솔로포로 추격점을 만들며 체면을 세웠다. 양의지, 손아섭, 황재균, 김하성으로 이어지는 하위타선은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각 팀의 4번타자로 이루어진 대표팀의 클린업은 대회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대만 마운드를 상대로 고전하며 고개를 떨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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