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상류사회'(감독 변혁)의 배우 박해일과 수애가 화보를 통해 부드러운 분위기를 자랑했다.
박해일과 수애는 최근 패션매거진 엘르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두 배우는 묘하게 닮은 분위기와 내공 깊은 눈빛으로 스토리가 느껴지는 색다른 흑백 화보를 완성했다.
박해일과 수애는 똑같은 블랙 터틀넷을 입고 서로의 손을 겹쳐 잡으며 긴장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다른 컷에서는 화이트 수트를 입은 수애의 무릎에 박해일이 얼굴을 기댄 모습이 친밀해 보이면서도 둘의 관계에 호기심을 자아낸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그간 성실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온 두 배우의 연기에 대한 열정과 소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박해일은 개인적으로 품어본 적 있는 가장 큰 야망을 묻는 질문에 "배우로서는 늘 용솟음치는 욕망을 갖고 있다. 매번 내가 참여하는 작품에 대해서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게 가장 큰 목표다. 그렇게 하나하나 방점을 찍어 나가다 보면 깊이도 생기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수애는 차분한 이미지와 달리 그간 작품 속에서 강인하고 열정적인 캐릭터를 선보인 것에 대해 "신인 때는 내 결핍으로 인해 외유내강 형의 인물을 의도적으로 추구한 면이 있다. 지금도 더 단단해지기 위해 연마하는 중이다. 배우로서의 도전 의식은 늘 갖고 있다. 흥행 여부나 성패와 상관 없이, 늘 그 순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박해일과 수애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9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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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