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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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부모도 배우고 반성"…'방문교사' 김성주X박명수, 민국·민서 향한 부성애

기사입력 2018.08.21 15:36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방송인 김성주, 박명수가 부모도 배우고 반성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새 예능 프로그램 '방문교사'를 극찬했다.

Mnet '방문교사'는 21일 서울 상암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유선PD, 김성주, 박명수, 산이, 세븐틴 버논, 돈스파이크, 마이크로닷, 우주소녀 루다 등이 참석했다.

'방문교사'는 학생들의 동기를 가득 채워줄 수 있는 스타 교사가 직접 공부도 가르쳐주고 인생의 선배로서 멘토가 되어 주는 신개념 교육 버라이어티. 부모와 자녀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부 노하우뿐 아니라 학생들의 멘토가 되어줄 스타들의 다양한 모습을 밀착해 담아낼 예정이다.

김성주, 박명수, 산이가 MC를 맡고 세븐틴 버논, 우주소녀 루다, 펜타곤 홍석, 마이크로닷, 돈스파이크 등이 방문교사를 맡아 직접 학생들을 가르친다.

지난 2014년 '트로트 엑스' 이후 4년 만에 Mnet 프로그램을 맡은 박명수는 "Mnet이 젊은 채널이지 않나. 함께한다는 것 자체가 젊어지는 것 같아 기쁘다. 딱 보니까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고 만족스러운 점이 있어서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방문교사'의 MC는 박명수를 비롯해 김성주, 래퍼 산이가 함께 맡는다. 산이를 제외하고 두 사람이 모두 학부모인 셈.



특히 김성주는 방송 하이라이트에서 한 과외학생이 사춘기를 겪어 부모님과의 소통을 단절하고 어머니가 안타까워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 공감했다.

김성주는 "해당 아이처럼 아들 민국이 역시 현재 사춘기다. 방문을 닫고 들어가 안 나오면 끝도 없이 안 나온다. 보면서 많이 느꼈다. 대화하기도 조심스러운데 마이크로닷이 친구, 형처럼 잘 가르쳐서 언젠가 민국이의 과외도 맡기고 싶다"고 말했다.

또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표정을 알게 됐다. '방문교사'는 아이들 뿐 아니라 부모님도 함께 보고 배우고 느끼는 게 많을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명수 역시 '방문교사'에 참여하며 느낀 점을 고백했다. 박명수는 "딸 민서가 어느날 '아빠, 나 입덕 했어. 덕후야'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너무 충격 받았다. 맨날 액체괴물 가지고 노는 아기인 줄 알았는데 굉장한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민서도 어느새 다 커서 방에서 공부한다고 하면 문 닫고 나가라고 한다. 소통이 전혀 안 된다. 뭘 하는지 정말 궁금한데 아이 방에 CCTV를 달아놓을 수 없지 않느냐. 그런데 '방문교사'를 통해서 아이가 혼자 있는 모습이 아니라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이 서서히 자신의 마음을 풀고 고민도 이야기하더라. 부모가 할 수 없는 것을 과외 교사들이 해주시니까 아이들의 생각과 고민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 때문에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 아이가 더 커져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을 가지면서 부모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내가 알지 못 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훨씬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학부모 입장인 MC진 모두 부모로서 아이와 함께 프로그램을 봐주길 당부했다. 아이들이 느끼고 있는 것을 공부할 수 있고 부모로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것.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신개념 교육 예능, '방문교사'가 내세운 기치처럼 '2018년 화두'에 오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오는 2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am8191@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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