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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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연변코리아컵, 조선족 축구 한마당으로 열린다

기사입력 2009.06.24 22:09 / 기사수정 2009.06.24 22:09

김광모 기자
‘제4회 연변코리아컵’이 중국 연변 왕청현에서 7월 8-9일에 열린다. 이 대회는 동북조선족축구연의회와 왕청축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기독교축구연합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중국 조선족팀과 한국기독교축구연합회팀 등 12개팀이 40대 리그와 50대 리그로 나눠 진행된다.
 
중국 연변지역 미디어는 연변코리아컵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며 보도한다. 일례로 연변통보는 “2006년부터 올해까지 이미 연속 4회째 펼쳐지는 《연변코리아컵》 조선족축구대회는 축구경기를 통해 우리 민족이 더불어 한 가족이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려는데 그 취지를 두고있다.”고 강조한다.  
본 기자도 한국기독교축구연합회팀 선수로서 연변코리아컵에 출전하기 위해 7월 6일에 출국해 5박 6일 여정으로 합류한다. 경기에 출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조선족 축구 열기를 취재할 생각이다. 조선족인 중국 내 다양한 문화적 충격 속에서 스포츠 문화에 어떻게 반응하며 또한 소수민족으로서 살아가는 지를 담아내어 전할 계획이다.
 
* 대회: 제4회 연변코리아컵 대회
* 일시: 2009년 7월 8-9일
* 장소: 중국연변 왕청종합경기장
* 참가팀: 12개팀(한기축연, 연길 3팀, 도문, 왕청, 화룡, 길림신문, 용정, 훈춘 등)
 
 


김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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