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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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인터뷰]'부활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기사입력 2005.07.22 13:39 / 기사수정 2005.07.22 13:39

안희조 기자

레알 소시에다드와 토튼햄 핫스퍼가 1:1로 비긴 21일 피스컵 경기, 레알 소시에다드의 이천수는 이제 자신의 홈구장이 될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90분 동안 풀타임 출전을 하며 소시에다드 선수로의 유종의 미를 장식했다.

비록 레알 소시에다드로부터의 이적이 확정된 상태에서 출전한 대회였지만 이천수는 세 경기 동안 적극적인 자세와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끝까지 최선을 다 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기나긴 부진의 터널에서 이제 서서히 벗어나오려 하는 이천수, 레알 소시에다드 선수로서 뛴 마지막 경기의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를 들어 보았다.


- 오늘 경기 소감
▲ 아쉬운 스페인 생활을 접는 마지막 경기였기 때문에 나한테는 큰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끝나고 나니 우선 속 시원하다. 4개월 만에 대표팀에 차출되고 그라운드에 나서는 것이었기 때문에 3경기 동안 골 욕심을 내는 것 보다 볼 감각을 찾는데 최선을 다했는데 우선 일차적인 목표는 이룬 것 같다. 이제 대표팀에 들어가서는 골 감각을 찾는 것에도 중점을 두겠다.

- 우연찮게 소시에다드 마지막 경기가 이제 홈 경기장으로 쓰게될 울산에서 펼쳐졌는데 그에 대한 느낌은 ?
▲ 일단은 90분 풀타임 출전한 것에 대하여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울산 팬들이 많이 성원해 주어서 고맙게 느낀다. 유종의 미를 잘 거둔 울산에서 새로운 시작을 멋있게 해 보이겠다.

- 레알 소시에다드 선수들과 마지막 경기를 치렀는데 특별히 한 이야기는?
▲ 서로 자주 연락하고 지내던 친구들이기 때문에 특별히 인사한 것은 없다. 경기 전에 마지막이니깐 열심히하고 멋진 마무리 하자는 이야기 하며 좋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 울산 팀 선수들과의 훈련은 어느정도 했는지?
▲ 팀 훈련을 그렇게 많이 참여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대표팀 소집 마치고 20일 정도 팀 훈련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후기리그 개막 때는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플레이를 보여줄 수있을 것 같다.

- 친한 후배인 최성국 선수와 비슷한 시기에 울산팀에 복귀를 하게 되었는데 그것에 대한 느낌은?
▲ 잘 맞고 훌륭한 선수가 제 뒤를 받쳐주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안하고 힘을 합쳐서 올 해 우승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서로가 성공하는 데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 팬들에게 한 마디만
▲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나서 인사를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팬들에게 이천수가 살아나고 있구라 라는 느낌을 줄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직 내가 원하는 예전의 실력은 안나왔지만 차차 나아지고 있으니깐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대표팀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



안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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