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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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 카카 이어 피를로까지 떠나나

기사입력 2009.06.23 00:11 / 기사수정 2009.06.23 00:11

황지선 기자



-6월 23일 자 핫 클릭-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얼마 전, AC밀란의 부회장인 아드리아누 갈리아니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그 인터뷰의 내용인즉슨, 절대로 팀의 미드필더인 안드레아 피를로를 보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인데요. 구단 측에서도 어떤 제안이 들어온다고 해도 거절을 할 것이고 99.99%의 확률로 AC밀란에 선수를 남길 것이라고 맹세했으며 피를로 선수 당사자 또한 어디로도 가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오늘 유럽축구 소식에 따르면, AC밀란의 구단주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가 안드레아 피를로에 대해서 괜찮은 제의가 들어온다면 굳이 거부할 의사는 없으며 어떤 제안에도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현재 피를로를 얼마 전, 첼시로 떠난 前 AC밀란의 감독이었던 카를로 안첼로티가 원하고 있다는 소문은 계속해서 돌고 있습니다. 굳게 믿었던 카카가 이번 이적 시장에서 AC밀란을 배신하고 떠난 만큼 밀란 팬들 입장에서는 구단 측에서 아무리 안심하도록 말해도 마냥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것이 사실인가 봅니다.

카카까지 보낸 구단주이기에 부회장인 갈리아니가 남겨 둔 0.01%의 가능성을 크게 의심하고 있죠.

어쨌든, 이번 AC밀란도 팀의 대표 선수인 카카를 잃은 만큼 모두가 만족할만한 알찬 이적 시장을 보냈으면 합니다.

한편, 피를로와 마찬가지로 계속해서 팀에 남는다. 떠난다.를 반복하는 리버풀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소식인데요.

팀 동료인 토레스와 감독인 라파엘 베니테즈마저 마스체라노의 잔류를 선언했지만 오늘 다시 리버풀의 1군 코치가 마스체라노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인정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구애를 받는 마스체라노의 에이전트는 이미 바르셀로나의 관계자들과 만나 논의를 했으며, 3관왕을 차지한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거부할 이유가 없음을 인정했습니다.

또한, 리버풀로서는 꽤 거액 이적료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거부할 이유는 없다고 밝히고, 이어, 축구 세계에서 선수의 이적 협상은 언제나 열려 있고 항상 진행이 되며 결국은 돈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아직 이적 시장은 활짝 열려 있고 시간 또한 충분해서 인지 구단들의 이적설이 많습니다.

그럼 오늘의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BREAKING GOSSIP : 유럽축구 속보

1145 BST: 니클라스 벤트너의 아버지는 벤트너가 아스날에 확실히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덴마크 국가대표인 벤트너는 이탈리아의 명문 구단인 로마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Setanta)

0829 BST: AC밀란의 구단주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는 안드레아 피를로에 대한 여러 이적 제안들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합니다. 현재 이탈리아의 미드필더인 안드레아 피를로는 前 밀란의 감독이었던 카를로 안첼로티가 맡는 첼시와 연결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前 첼시와 프랑스의 멀티 플레이어였던 마르셀 드사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바이에른 뮌헨의 플레이메이커인 프랭크 리베리를 1억 5,000만 파운드(약 3,150억 원)를 들여서라도 잡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Daily Star)
 
아르헨티나 출신 스트라이커 카를로스 테베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와 2주 전에 입단에 합의했으며, 며칠 내로 2,550만 파운드(약 535억 원)에 이적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Daily Mirror)

그러나 첼시가 만약 테베즈에게 맨체스터 시티 만큼의 주급(13만 파운드(약 3억 원))을 준다고 한다면 테베즈는 첼시로 가게 될 수도 있습니다. (Daily Mai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경은 리옹의 스트라이커인 카림 벤제마를 3,000만 파운드(약 630억 원)에 영입함으로써 공격진을 다시 튼튼하게 정비할 것입니다. (Daily Mirror)

유나이티드는 최대 3,500만 파운드(약 735억 원)까지도 21세의 벤제마에게 제의할 예정입니다. (Daily Mail)

블랙번의 스트라이커인 호케 산타크루즈는 만약 그의 무릎에 대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게 된다면 48시간 이내에 맨체스터 시티로 1,500만 파운드(약 315억 원)에 이적하게 될 것입니다. (The Sun)

헐의 감독인 필 브라운이 입스위치의 퀸튼 포츈을 영입하고 싶어합니다. 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였던 포츈은 벨기에에 있는 구단인 투비즈에서 방출되었으면 현재 자유계약이 가능합니다. (Daily Star)

그러나 브라운은 2주 전에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인 프레이져 켐밸과 600만 파운드(약 126억 원)에 영입하기로 했으나 미뤄지고 있어 놓치게 될 수도 있습니다. (Daily Mirror)

맨체스터 시티는 스위스의 미드필더인 겔손 페르난데스를 방출할 것이며 이로 인해 250만 파운드(약 52억 원)의 돈을 벌 수 있길 원합니다. (Daily Mirror)

前 셀틱의 미드필더인 폴 하틀리를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원합니다. (Daily Mirror)

그러나 위건과 미들즈브러가 셰필드 소속 수비수인 매튜 킬갤런을 원하여, 셰필드에서는 킬갤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Daily Mirror)

번리는 프랑스의 FC소쇼를 떠나고 나서 자유계약으로 풀린 나이지리아출신 중앙 수비수 라비우 아폴라비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Daily Mirror)

선덜랜드의 수비수인 안톤 퍼디낸드는 풀럼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팀을 떠나기 싫다고 합니다. (Daily Mirror)

블랙번은 파리 생제르맹의 미드필더인 제롬 로텡을 영입하려고 합니다. (Daily Mirror)

풀럼은 현재 구단에 속해있지 않은 前 스페인과 리버풀의 스트라이커였던 페르난도 모리엔테스에게 이적을 제안했습니다. (The Independent)

리버풀의 1군 코치인 마우리시오 페예그리노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구단을 떠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마스체라노는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Various)

볼튼은 스트라이커인 케빈 데이비스를 끝까지 지켜낼 것입니다. 아마 케빈 데이비스는 블랙번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Guardian)

버밍엄은 카디프가 500만 파운드(약 105억 원) 이하로는 수비수인 로저 존슨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음에도 존슨을 포기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Guardian)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리버풀의 공동 구단주인 조지 질렛은 NHL의 몬트리올 캐내디언스에 가진 자신의 지분을 1억 7,800만 파운드(약 3,738억 원)에 매각하고 미국에서 벌이는 사업에서 손을 뗐습니다. 이는 곧 리버풀의 재정적인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The Guardian)
 
중동의 어느 왕족에서 잉글랜드의 한 명문구단의 지분 중 60%를 샀다고 합니다. 그 구단으로는 포츠머스와 뉴캐슬이 가장 유력하게 꼽히고 있습니다. (The Sun)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레딩의 팬인 샤를레스 맥로드는 응원하는 팀의 경기를 보기 위해 그의 고향인 캐나다 토론토에서 믿을 수 없게도 17번이나 12만 마일을 날아와 세계에서 가장 헌신적인 서포터로 꼽힐 수도 있습니다. (Daily Mirror)

데이비드 베컴은 자신의 훈련에 매일 한 시간 동안의 필라테스 일정을 추가하며, 40세까지도 선수 생활을 계속 할 수 있길 원합니다. 필라테스는 베컴이 AC밀란에 있을 때 항상 하던 운동이었으며, 아내인 빅토리아와 LA로 돌아와 필라테스 강좌를 같이 듣기도 했습니다. (The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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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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