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윤후가 미미를 향한 노래를 불렀다.
13일 방송된 MBN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에서는 윤후와 미미의 특별한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윤후는 임시 보호견 미미와 반려견 순수를 데리고 아빠 윤민수의 작업실로 향했다. 윤민수는 윤후에게 "미미와의 추억을 기념하고 싶은 것 없냐"며 "아빠가 옛날에 노래 만들어 준거 기억나냐"고 물었다. 이어 두 사람은 미미를 위해 'My Angel' 노래를 개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후는 "미미에 대한 감정, 생각, 좋은 점, 나의 사랑을 가사에 적었다"고 전했다. 또 윤민수는 "내가 딱히 크게 할 수 있는 게 없더라. 후한테 기념할 만한 거를 만들어주고 싶었다. 후 목소리도 들어가고 강아지 목소리도 들어가고 직접 자기가 불러주고 음악은 영원히 남는 거니까"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미미를 위한 '미미 송'을 제작했다.
한편 이날 김수미는 해운이의 미래 주인을 찾아 나섰다. 해운이의 소개가 담긴 입양 전단지를 배포했고, "우리 해운이를 입양하면 해운이가 하늘나라 갈 때까지 김장을 계속해주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또 해운이 미래 주인에게 "해운이가 아직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그냥 사랑만 해주면 된다. 해운이를 입양하면 3대가 복받을 거다. 계절 별로 김장도 해서 보내주고 반찬 걱정도 안 하게 해드리겠다. 그러나 반찬을 바라고 아이를 입양하면 안 된다"고 전했다.
돈스파이크가 새로운 임시보호자로 등장했다. 돈스파이크는 해피를 위해 캥거루 다짐 육부터 오리 목뼈, 닭 염통, 소고기, 메추리, 닭고기까지 고기 뷔페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유기견 보호소에 도착한 돈스파이크는 이틀 후 안락사 예정인 해피와 만났다. 돈스파이크는 유기견 보호소 직원에게 "이 아이가 제일 급한 거냐"고 물었고, 이후 임시보호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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