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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영화 개봉 밀렸다"…'아형' 정상훈X손담비, 입담으로 '대활약'

기사입력 2018.08.11 22:30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정상훈과 손담비가 입담으로 '형님학교'를 초토화 시켰다.

1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정상훈과 손담비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손담비는 등장부터 김희철과의 열애 의혹을 해명해야 했다. 강호동과 이수근은 손담비와 김희철의 사이를 의심했다. 두 사람이 바라보는 눈빛이 이상하다는 것.

이상민도 "4~5년 전에 김희철과 고기를 먹는데 손담비를 불렀더니 15분만에 오더라"고 증언했다.

또 두 사람은 서로를 '내 여자', '내 남자'라고 부른 것에 대해 "예전에 어릴 때 그렇게 불렀다"고 해명했다.

손담비는 14년째 김희철과 절친임을 밝히며 연애 감정이 안 생겼냐는 질문에 "단 한번도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김희철 역시 "서로의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상훈과 손담비는 오는 10월 개봉 예정인 영화 '배반의 장미' 홍보를 위해 출연했다. 정상훈은 "당초 8월 개봉이었는데 경쟁작들이 너무 세서 밀렸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상훈은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주인공에 캐스팅 됐던 것을 믿을 수 없어 감독의 "같이 하자"는 말을 듣고도 반신반의 했다고.

특히 김희선이 '양꼬치엔 칭따오'로 유명했던 정상훈을 추천했다는 소식을 듣고 감사했다는 일화도 밝혔다.

정상훈은 강호동과 절친했던 과거를 전하며 "택시비도 없었을 시절에 회식을 하면 강호동이 자신의 집에서 자고가라고 배려해줬다"며 "용돈 3만원도 받았다"고 미담을 전했다. 그러나 "3만원 주면서 집을 나갈 때 치워놓으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상훈은 "'양꼬치엔 칭다오'가 저작권 등록이 돼 있다. 나만 쓸 수 있는 상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걸 지어주신 분은 'SNL' 작가분이신데, 그 분이 이렇게 드시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신다고 하더라. 그런데 나는 연태 고량주밖에 안 먹는다. 그래서 고량주를 어필했는데 만약 고량주를 밀었다면 나는 여기에 없었을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상훈은 드라마 주인공 캐스팅이 3일만에 취소됐을 당시, 진심을 담은 4장의 편지를 써서 감독님을 찾아갔지만 돈봉투로 오해를 받은 일화를 밝히며 형님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손담비는 공중목욕탕에서 '몰카'를 당한적이 있다며 "가서 찍었냐고 물어보니까 안 찍었다길래 휴대폰 봐서 다 지우라고 했다"고 말하며 끔찍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 손담비는 전 매니저가 도박에 빠져 자신의 집에 있는 모든 가구를 이삿짐 센터를 불러 판매했던 일화를 전해 경악을 자아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JT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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