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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LG 6연패 사이 넥센·삼성 연승 '순위 지각변동 임박'

기사입력 2018.08.08 01:31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8월 7일 화요일

고척 ▶ KIA 타이거즈 1 - 9 넥센 히어로즈


넥센이 4연승을 내달리며 4위 LG와의 승차를 반 경기 차로 좁혔다. 팽팽하던 1-1 균형은 후반 넥센 쪽으로 와르르 무너졌다. 6회 김하성이 투런 홈런으로 리드를 가져왔고, 7회 2점을 추가한 뒤 8회 이정후의 투런포와 김혜성의 솔로포, 박병호의 적시타로 4점을 몰아내고 KIA를 따돌리고 승리를 챙겼다. KIA는 2연승 마감. 지난해 KIA에서 트레이드 된 이승호는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친정팀을 상대로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헥터는 6이닝 3실점을 하고도 5연패에 빠졌다.

잠실 ▶ 삼성 라이온즈 10 - 8 SK 와이번스

삼성의 거침 없는 2연승. 구자욱의 멀티 홈런을 앞세워 삼성이 먼저 8-3 리드를 잡자 SK도 정인욱 상대 노수광의 개인 첫 만루홈런으로 7-8, 한 점 차로 쫓았다. 하지만 끝내 점수가 뒤집히지는 않았다. 삼성은 7회 러프, 9회 구자욱의 적시타로 점수를 추가했고 SK는 8회 한동민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탠 것이 전부였다. 이날 삼성이 16안타를 몰아친 가운데 구자욱이 멀티포 포함 4안타 5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러프와 김상수도 3안타로 힘을 보탰다.

잠실 ▶ 한화 이글스 4 - 6 두산 베어스

선두 두산이 2연패를 끊고 한화를 3연패로 몰아넣었다. 한화가 지성준의 스리런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곧바로 두산이 3-3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가 다시 한 점 앞서자 두산이 류지혁의 시즌 첫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고, 대타 최주환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 한화 마운드의 제구 난조를 틈타 점수를 추가하고 승리했다. 5⅓이닝 4실점을 기록한 유희관은 두산 좌완 최초 1000이닝을 달성하며 시즌 6승을 마크했다. 한화는 12사사구를 남발하며 제발에 걸려 넘어졌다.

마산 ▶ KT 위즈 12 - 10 NC 다이노스

홈런 다섯 방을 치고도 끌려가던 KT가 유한준의 짜릿한 그랜드슬램으로 끝내 점수를 뒤집고 역전승을 거뒀다. 고영표가 5이닝 9실점(8자책점)으로 무너지며 NC가 9-3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KT가 대포를 앞세워 8-10까지 따라붙었고, 9회 1사 만루에서 유한준의 만루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NC 최성영은 6이닝 3실점으로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를 하고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고, 1⅓이닝을 퍼펙트로 막은 주권이 승리투수가 됐다.

울산 ▶ LG 트윈스 3 - 4 롯데 자이언츠

롯데가 LG전 5연패를 탈출함과 동시에 LG를 6연패에 빠뜨렸다. 롯데는 1회 손아섭의 희생타, 3회 전준우의 적시 2루타로 앞섰다. LG가 채은성의 동점 투런으로 균형을 맞췄으나 롯데가 민병헌, 전준우의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전준우는 홈런 포함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고, 마무리 손승락은 250세이브를 달성했다. LG는 8월 전패, 5할 승률 붕괴, 6연패에 빠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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