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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복면가왕' 정배→이민호→이태리 "뜻깊은 새 출발"

기사입력 2018.08.06 07:1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태리가 활동명 변경 후 '복면가왕'에 출연, 반전의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이태리는 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썩 꺼지시오 소방차' 가면을 쓰고 등장했다. 1라운드 세 번째 조로 출전한 그는 '우리골목 인기스타 소독차'와 YB의 '너를 보내고'로 듀엣 무대를 펼쳤다.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발산한 가운데 '우리골목 인기스타 소독차'에 아쉽게 패했다. 이태리는 솔로곡인 델리스파이스의 '고백'을 부르며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이태리는 이날 "연기 인생 2막을 시작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태리는 "이태리라는 이름을 바꾸고 처음으로 나오는 자리여서 굉장히 뜻깊다.
이태리는 크고 이롭다는 뜻이다. 새 출발을 하고 싶었다. 신인의 새로운 마음으로 해보자 했다"고 말했다.

이태리는 아역 배우 시절 SBS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에서 정배로 활약한 바 있다. 과거 영상이 공개됐고, "내 제2의 이름이다. 끝까지 가져갈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에이핑크와 '노노노' 춤을 추는 등 반전 면모를 보여줬다. 그는 "원래 보는 건 좋아하는데 해본 적은 없다.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었다
(판정단으로부터) 아이돌이란 추측이 나올 때 기분이 좋았다"며 웃었다.

이민호에서 이태리로 활동명을 바꾼 그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대풍수', '옥탑방 왕세자, 영화 '시간이탈자', '여곡성'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컬링을 소재로 한 최초의 한국 드라마 '못말리는 컬링부' 촬영을 마쳤다. 중국 영화 '미스터리 파이터' 개봉도 앞뒀다. 

이태리는 "자신감이 부족하고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한다. 그래서 복면의 힘이 컸다. 죽을 때까지 배우하고 싶고 20년, 40년 후에도 열정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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