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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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포' 정근우 "헤일 잘 던졌는데 미안한 마음이었다"

기사입력 2018.08.02 21:52 / 기사수정 2018.08.03 21:25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KT 위즈와의 주중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한화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59승45패를 만들고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반면 KT는 43승2무57패로 2연패에 빠졌다.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정근우는 2-3으로 뒤져있던 9회말 2사 2·3루 상황 김재윤을 상대로 초구 직구를 받아쳐 끝내기 스리런을 쏘아올리며 짜릿한 승리로 경기를 종료시켰다.

경기 후 정근우는 "솔직히 앞에 (하)주석이가 해결해주면서 긴 슬럼프에서 벗어나길 바랐다"면서 "어떤 공이 들어올 지 고민이 많았다. 에라 모르겠다 하고 직구만 노리고 들어갔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이날 정근우의 끝내기 홈런은 시즌 13호, 통산 302호, 개인 3호. 정근우는 "홈런으로 끝낸 건 오랜만이다. 세 번째인데 다 기억하고 있다"고 웃은 뒤 "헤일 선수가 잘 던지고 있었는데 타자들이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었다. 중요한 경기였는데, 그 경기를 좋은 분위기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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