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고승우가 머니캐처로 의심을 받았다. 출연자들 가운데 6명이 고승우를 머니캐처로 의심한 것. 또 논란의 중심에 선 이채운과 김지연의 러브라인도 이동했다.
1일 방송된 Mnet '러브캐처'에서 캐처들의 네 번째 아침이 밝았다. 이날 이채운은 평소보다 빠르게 준비를 마친 뒤 거실로 향했다. 먼저 거실에 도착한 사람은 한초임이었다. 하지만 이채운은 한초임과 인사를 나눈 뒤 곧바로 부엌으로 향해 음식 만들기에 몰입했다.
한초임은 나방 이야기를 꺼내거나 하며 이채운의 관심을 끌고자 했지만, 이채운은 뒤돌아보지 않았다. 이때 김지연이 부엌으로 들어왔다. 이채운과 김지연은 함께 밥을 만들고 서로에게 먹여주기도 하는 등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 한초임은 씁쓸히 방으로 돌아갔다.
이어 커플 챌린지가 시작됐다. 이날의 커플 챌린지는 커플링 만들기로, 이홍창과 김지연, 고승우와 김성아, 이민호와 한초임, 오로빈과 황란, 이채운과 황채원이 커플로 맺어졌다.
각 커플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커플링을 만드는 공방에서 각 커플은 서로의 진심을 떠보는 이야기도 나눴다. 특히 김성아와 고승우는 연애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가 머니 캐처인지 러브 캐처인지 탐색하는 느낌도 안겨줬다.
이날의 커플 챌린지 우승팀은 이채운과 황채원 커플이었다. 두 사람에게는 커플 챌린지 우승 특전인 비밀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황채원은 이채운에게 "어떤 사람을 볼 것이냐"고 물었고, 이채운은 "고민 중인 사람이 있다"고 했다.
캐처들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승우는 술을 마시자며 김지연에게 말을 꺼냈고, 이에 모든 캐처들이 수영장으로 나가서 함께 술을 마시게 됐다.
고승우는 분위기가 무르익을 즈음 김지연에게 "이야기를 더 해보고 싶다"며 따로 데이트 신청을 했다. 고승우가 김지연을 데리고 자리를 뜨자, 이채운은 그런 고승우와 김지연이 신경 쓰이는 듯했다. 또 한초임은 그런 이채운이 신경 쓰였다.
캐처들도 자리를 뜨고 한초임, 이채운만 자리에 남게 됐다. 네 사람은 마주 보고 앉은 채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초임은 이채운에게 "오빠는 진지한 사람을 좋아하니까. 내가 진지하다"고 돌직구 고백을 던졌다. 하지만 이채운은 아리송한 태도를 보이며 한초임을 고민에 빠지게 만들었다.
김지연은 고승우와 진지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김지연은 이채운과 한초임 사이에서 고민스러웠던 지점을 털어놨다. 김지연은 "내가 막 끼어드는 것 같고 방해하는 것 같고 그래서 속상했다"고 털어놓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김지연은 눈물을 보이며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출연자들이 머니캐처로 의심하는 사람이 공개됐다. 출연자들 가운데 6명은 고승우를 머니캐처로 의심했다. 이어 각 출연자들의 러브라인도 공개됐다. 한결같은 마음을 보여줬던 이들과 달리, 고승우는 황란이 아닌 김지연을, 김지연은 이채운이 아닌 이민호를 택했다. 앞서 김지연을 택했던 이채운은 한초임을 택하며 알 수 없는 사각관계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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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