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양의지가 공이 묵직하고 좋다 하더라."
두산은 1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0차전을 벌인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LG전 연승 숫자를 '11'까지 늘린 두산은 선발 이용찬을 내세워 위닝시리즈 확정을 노린다.
전날 경기에서 두산은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윤수호를 올렸다. 지난달 30일 NC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된 윤수호는 1군 등록 후 곧바로 등판했다. 마지막 타자였던 김현수에게 땅볼을 유도하며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양의지에게 물어보니 '공이 묵직하고 좋다'더라"고 전했다.
그러나 윤수호는 되도록이면 1일 경기에는 나서지 않을 예정이다. 1루까지 잘 송구하긴 했지만, 김현수의 타구에 맞은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김 감독은 "윤수호가 허벅지 안쪽을 맞아 공을 던지는데 불편하다고 한다"며 "오늘(1일)은 되도록이면 내보내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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