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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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대표팀, "태릉에서 흘린 땀, 반드시 결실로 이어질 것"

기사입력 2009.06.11 13:52 / 기사수정 2009.06.11 13:52

조영준 기자



[조영준의 클로즈 업 V - 월드리그 특집 2]
 남자배구대표팀 훈련현장 화보

[엑스포츠뉴스=태릉선수촌, 조영준 기자] 초여름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6월의 오후, 태릉선수촌 체육관에는 남자배구국가대표 선수들이 모여 비지땀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대장정이었던 2008~2009 V리그를 마친 선수들은 아직도 피로도가 쌓인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국제무대에서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위해 선수들은 태극 마크를 달고 다시 모였습니다. 지난해보다 한층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은 열정과 패기가 넘치고 있었습니다. 대표팀에 새로 합류한 얼굴들도 보였죠.

특히, 임시형(24, 현대캐피탈)과 이강주(25, 우리캐피탈)는 태극 마크를 처음 단 선수들이었습니다. 게다가 가장 중요한 역할인 서브리시브와 수비를 담당하게 됐지요. 소속 팀에서 라이트로 뛴 문성민(23, 터키 할크방크)과 김요한(24, LIG 손해보험)은 레프트로 포지션을 옮겨 수비 연습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상대할 팀들이 만만치 않습니다. 세계랭킹 5위인 세르비아를 비롯해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는 근래 한국팀이 이겨본 경험이 없습니다. 그러나 변수가 존재하는 월드리그에서는 충분히 해볼 만한 상대로 평가되고 있지요.

세계무대에 나가 경험을 얻는 점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은 '기왕이면 이기고 싶다'라는 투지를 가지고 강도 높은 훈련에 전념하고 있었습니다. 한국배구의 자존심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현장을 담아봤습니다.



▲ 본격적인 훈련을 앞두고 선수들이 토스와 리시브를 받으며 몸을 풀고 있습니다



▲ 지난 2008-2009시즌, 기량이 일취월장한 김요한(오른쪽)과 우리캐피탈의 기대주 신영석(왼쪽)이 리시브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 한국 남자배구의 명장이자 '승부사'인 김호철 감독이 선수들의 모습을 냉철하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 '월드 리베로' 여오현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평가받는 이강주의 모습입니다



▲ 2m에 이르는 높이를 가진 김요한, 하경민, 박철우의 모습입니다



▲ 대표팀 선수들 중, 유일한 '해외파'인 문성민이 후위공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문성민이 중앙 후위공격을 성공시킨 뒤, 동료에게 격려를 받고 있습니다



▲ "가장 중요한 것은 서브리시브" 김요한(왼쪽)과 이강주(가운데), 그리고 문성민(오른쪽)이 강한 서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박철우(오른쪽)와 하경민(왼쪽)이 블로킹을 멋지게 성공시키고 있는 모습입니다



▲ 연습경기를 마친 대표팀 선수들이 김호철 감독의 지시를 경청하고 있습니다



▲ 이번 월드리그에서 사용될 공인구입니다

[남자배구 월드리그 관련기사] ☞ 김호철 감독, "한국배구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싶다"

[사진 = 태릉에서 훈련 중인 남자배구 대표팀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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