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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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끝내기 스리런' LG, 삼성 꺾고 극적 5연패 마감

기사입력 2018.07.26 21:34 / 기사수정 2018.07.27 09:2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가 오지환의 끝내기 스리런으로 5연패를 마감했다.

LG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간 12차전에서 7-5로 승리했다. 삼성의 5연승을 저지하는 한편, 5연패를 마쳤다.

LG 소사는 7이닝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9회 경기가 뒤집히며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다. 타선에서는 가르시아가 3점포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정주현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5회까지 7피안타(1홈런) 2사사구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2회 1사 후 김헌곤의 2루타가 나왔고, 박한이의 적시타로 먼저 앞섰다. 뒤이어 손주인이 소사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손주인의 투런으로 3-0까지 멀어졌다.

3회 추가점이 났다. 박해민이 안타에 이어 도루를 성공시켰고, 구자욱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구자욱은 우익수 채은성의 송구 실책을 틈타 2루까지 향했다. 이원석의 적시타가 더해지며 5-0이 됐다.

LG도 3회 추격했다. 오지환의 안타, 정주현의 2루타로 2사 2,3루 기회를 잡았고 가르시아가 백정현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스리런을 때려냈다. 5회 1사 후 정주현의 2루타, 가르시아의 내야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김현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해 4-5까지 추격했다.

삼성은 우규민, 장필준, 최충연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을 가동했다. 8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9회 심창민으로 이어갔다. 심창민은 대타 서상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이천웅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대타로 나선 박용택의 타구가 비디오 판독 끝에 안타로 판명되며 1사 1,2루가 됐다. 그리고 오지환의 끝내기 스리런이 터지며 LG가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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