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지난 7일 서울에서 한·중 e스포츠 교류전이 닉스의 주관(주최 세종e)으로 열렸다. 이번 e스포츠 교류전은 e스포츠 전문 북경 화지아 대학교 학생들과 한국 WGS 프로게임단 선수 간의 교류가 이뤄졌다.
교류전은 LOL(League of Legend)로 이뤄졌으며 북경화지아대학교 교육 프로그램 및 강사를 파견하고 있는 닉스의 주관(주최 세종e)으로 진행된 첫 번째 한중 교류전이다.
한중 교류전에 참가한 학생들은 북경화지아대학교에서 3학기 째 e스포츠 관련 강의를 듣고 있다. 이 학교 출신들은 중국 e스포츠 관련한 분야로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감독이나 코치, 선수, 캐스터, 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한다.
한국은 e스포츠 시장에서 종주국의 지위를 가지고 있다. 많은 게임들에서 세계 정상급 실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LOL의 경우 페이커를 비롯한 많은 한국 선수들이 세계에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닉스와 세종e는 북경화지아대학에 관련 학과 개설을 위한 커리큘럼 교수 파견 등을 지원하고 있다.현재 대학 내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과정을 위한 강사 모집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블록체인 전문 업체로 본격적인 e스포츠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올림픽 시범 종목으로 채택된 Lol,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대회 참여를 위한 3개 구단 창단조인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중국 e스포츠시장에 대한 닉스의 관심은 많다. 블록체인 마이닝 방식이 게임에서 비롯된 만큼 e스포츠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구상으로 보인다.
또한 닉스는 중국과의 협력을 더욱 심화시켜 실생활에서도 자체 코인이 결제 가능하도록 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는 성형외과를 비롯한 소매점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관계자는 “중국에 많은 e스포츠학과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며 “앞으로도 한국 프로 게임단과의 교류를 신청하고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우수한 e스포츠 선수들이 경쟁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다” 며 “이를 통해서 중국 e스포츠 학과 학생들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덧붙였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