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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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QS+' 삼성 아델만의 이유 있던 자진 등판

기사입력 2018.07.25 21:43 / 기사수정 2018.07.26 10:2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등판을 자청한 이유가 있었다. 삼성 라이온즈 팀 아델만이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에서 완벽투를 펼쳤다.

삼성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간 1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한 점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4연승을 질주했다.

로테이션대로라면 백정현이 선발 예정이었으나, 아델만이 잠실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20일 한화전에서 7이닝 1실점 쾌투를 펼쳤던 아델만은 이후 LG전 등판을 자청했다고 전해졌다. 김한수 감독 역시 "아델만이 4일 휴식도 괜찮다고 하더라. 구위가 좋아졌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근거 없는 자신감은 아니었다. 아델만을 LG를 상대로 단 4안타 만을 내줬다. 사사구는 한 개도 없었고, 실점도 없었다. 김현수에게 2회 안타, 4회 2루타를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내야안타 2개가 전부였다. 1회부터 깔끔한 삼자범퇴를 만든 아델만은 4회 2사 1,3루 위기에서 이천웅을 좌익수 뜬공 처리한 후 위기 없이 7회까지 마무리했다.

기복 있는 투구가 약점으로 꼽혔었으나, 아델만은 7월부터 반전 스토리를 써나가고 있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7일 두산전에서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고, 20일 한화전과 25일 LG전에서 연이어 7이닝을 소화했다. 보니야의 꾸준한 호투와 윤성환의 반등, 신인 양창섭의 쾌투와 더불어 아델만의 '의욕 충만' 투구가 삼성에 보탬이 되고 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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