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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한화 헤일의 등장, 삼성 3연승 신바람 '일렁이는 물결'

기사입력 2018.07.25 05:00 / 기사수정 2018.07.25 17:44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7월 24일 화요일

고척 ▶ KT 위즈 9 - 6 넥센 히어로즈


무려 7개의 홈런이 터진 화력 싸움에서 KT가 승리했다. 3회 강백호와 로하스의 홈런, 4회 장성우의 적시타로 KT가 먼저 4-0 리드를 잡았으나 넥센이 5회 김하성의 솔로 홈런 뒤 7회에만 박병호와 송성문의 홈런으로 5점을 내고 6-4로 역전했다. 그러나 KT가 박경수의 홈런으로 6-6 균형을 맞춘 뒤 다시 나온 윤석민의 홈런으로 8-6 재역전에 성공했고, 9회 한 점을 더 내고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잠실 ▶ 삼성 라이온즈 11 - 1 LG 트윈스

사자들이 제대로 포효하며 3연승을 만들었다. 1회부터 러프의 스리런으로 기선제압을 한 삼성은 2회 구자욱의 적시 2루타로 2점, 5회 강민호의 투런으로 2점을 더 보탰다. 6회에는 이원석의 스리런 후 김헌곤의 적시타로 4점을 더 내고 11-0으로 점수를 벌렸다. LG는 채은성의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4연패를 막지 못했다. 신인 양창섭이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올린 반면 차우찬이 4⅔이닝 6실점을 기록하며 4경기 연속 6실점 이상 경기를 했다.

문학 ▶ 두산 베어스 1 - 3 SK 와이번스

2위 SK가 1위 두산의 방망이를 잠재우며 6연승을 저지했다. 이재원의 적시타, 양의지의 홈런으로 1-1 동점에서 7회 1·3루에서 노수광의 우전안타가 결승타가 됐다. SK는 8회 최항의 홈런으로 두산을 따돌렸다. 두산을 마지막으로 전 구단 승리를 노리던 박종훈은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김태훈이 승리투수의 주인공이 됐다. 린드블럼은 6이닝 1실점 호투로도 시즌 13승에 실패했다.

대전 ▶ KIA 타이거즈 0 - 5 한화 이글스

한화의 새 외국인투수 데이비드 헤일이 6이닝 동안 단 65구로 KIA 타선을 무실점 봉쇄하는 강렬한 첫인상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헥터 노에시는 4이닝 5실점으로 7경기 연속 4실점 이상으로 부진을 털어내지 못했다. 호잉이 26일 만에 홈런을 쳤고, 이성열도 솔로포를, 정근우 2타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실책을 비롯 보이지 않는 실수들로 꼬인 KIA는 한화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하고 완봉패를 당했다.

사직 ▶ NC 다이노스 3 - 2 롯데 자이언츠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NC가 웃었다. 박석민의 희생플라이로 NC가 선취점을 냈으나 번즈의 투런포가 터지며 롯데의 2-1 역전. 하지만 9회 노진혁과 이원재의 2루타로 극적인 2-2 동점이 됐다. 이후 균형이 깨지지 않으면서 연장전 돌입. 연장 12회초 1사 만루에서 김성욱의 희생플라이로 NC가 3-2를 만든 후 롯데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우여곡절 끝 NC가 2연패를 탈출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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