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6.05 15:54 / 기사수정 2009.06.05 15:54
[엑스포츠뉴스=대구 스타디움, 조영준 기자] 남자 단거리와 마찬가지로 여자 단거리도 한국신기록이 좀처럼 수립되지 않고 있다. 94년 이영숙(전 울산시청)이 세운 여자 100m 11.49의 기록은 아직까지 한국신기록으로 남아있다.
이 기록에 강력하게 도전하는 선수가 있다. 한국 여자 단거리의 희망이자 기대주인 김하나(24, 안동시청)는 이번 제63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여자 100m와 200m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4일, 여자 100m에서 11.71의 기록을 세운 김하나는 5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0m에서도 24.55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출발 뒤, 50m 지점까지는 다른 선수들과 비슷하게 달렸지만 막판 100m를 앞두고 김하나의 질주는 다른 선수들을 추월했다. 24.55의 기록으로 골인한 김하나는 전광판을 지켜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쉈다.
우승을 하고 난 뒤, 김하나는 "평소에 연습했던 기록이 그래도 나와 만족하고 있다. 첫 스타트와 막판 스퍼트도 모두 잘된 것 같다. 다음 대회는 이번 달 말에 펼쳐지는데 그때는 23초에 진입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 =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200m에서 우승한 김하나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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