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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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할리우드] '가오갤3' 제임스건, 소아성애 발언으로 해고…'재고용' 청원운동도

기사입력 2018.07.22 19:43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 감독이었던 제임스건이 소아성애 발언으로 해고되자, 일부 마블 팬 중심으로 '재고용' 청원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함께 일한 배우, 동료들 역시 힘을 보태고 있다.

디즈니는 제임스 건 감독이 과거 자신의 SNS를 통해 소아성애 및 강간 관련 발언을 한 것이 알려지면서 감독직은 물론 앞으로의 비지니스 관계까지 단절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제임스 건 감독은 자신의 SNS에 "나는 몇 년 전과 매우 다르다.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나의 유머에 대해 사과했다. 나는 진심으로 미안함을 느꼈다. 나는 불쾌한 농담을 많이 했으며 더이상은 하지 않는다"는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과거 작성한 또 다른 트윗들이 밝혀지면서 뭇매를 맞았다.

그러나 일부 마블 팬들은 청원사이트에 '제임스 건 감독을 재고용하라'는 청원을 만들었다. 제임스 건 감독이 한 발언들은 용서받을 수 없지만 그의 발언들이 이미 오래 지난 일이며 어떠한 의견이나 진술이 아니었다는 것.

지난 21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에 드랙스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배우 데이브 바티스타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임스건 감독은 내가 만나본 사람들 중에 가장 사랑스럽고, 상냥하고, 착한 사람 중 한 명"이라며 "그는 실수를 했다. 우리 모두 실수를 한다. 나는 그에게 일어난 일이 괜찮지 않다"고 옹호한 바 있다.

'더 그레이'의 조 카나한 감독 역시 제임스 건의 재고용 청원 서명에 동참하라는 게시글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AFP BBNEWS=NEWS1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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