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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송승준, SK전 5이닝 5K 3실점 '패전 위기'

기사입력 2018.07.21 20:05


[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 송승준이 시즌 2패 위기에 놓였다.

송승준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송승준은 5이닝 8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7개.

송승준은 1회 노수광 삼진 후 한동민에게 좌전안타, 로맥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최정을 풀카운트 승부 끝 포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웠다. 이재원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2회 두 점을 허용했다. 김동엽과 최항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송승준은 나주환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된 상황에서 폭투로 김동엽의 홈인을 지켜봤다. 이어 김강민의 스퀴즈에 최항이 홈을 밟아 한 점ㅇ르 더 헌납했다. 이후 송승준은 노수광에게도 안타를 맞았으나 한동민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매조졌다.

3회에도 위기는 있었지만 실점은 하지 않았다. 로맥 볼넷, 이재원 2루타로 1사 2·3루. 송승준은 김동엽을 3루수 땅볼, 최항을 삼진으로 잡고 끝냈다. 4회는 나주환 유격수 땅볼 후 김강민과 노수광 삼진으로 9구면 충분했다.

송승준은 5회 한 점을 내줬다. 한동민 우익수 직선타 후 로맥을 8구 승부 끝 볼넷을 내보냈고, 곧바로 최정에게 3루타를 허용하면서 실점했다. 이후 이재원의 땅볼로 최정을 아웃시킨 뒤 김동엽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최항의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하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팀이 1-3으로 뒤져있는 6회부터는 마운드를 구승민에게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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