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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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바보는 설정?"…'뇌피셜' 김종민, '예능천재설'에 답하다

기사입력 2018.07.19 12:25 / 기사수정 2018.07.19 11:51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김종민은 정말 바보일까, 바보를 가장한 천재일까.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히스토리 '뇌피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민, 김주형PD, 고동완PD가 참석했다.

'뇌피셜'은 연예계 엉뚱한 입담의 대표주자인 김종민이 매회 연예계 스타들과 만나 펼치는 무논리, 무근본 1:1 토론 배틀쇼.



김주형PD는 "너무 똑똑한 사람은 정이 없다"라며 김종민의 순수함을 높게 평가했다. 김PD는 "김종민은 자기가 느끼는걸 있는 그대로 표현한다. 근데 그게 틀린게 아니다. 몰라서가 아니라 순수함이고 가끔 정말 제대로 잘 아는 부분도 많다"라며 "무지함의 아이콘처럼 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데뷔 첫 단독예능에 뿌듯하고 재밌다. 말을 잘 못해서 부담은 크지만 무식하면 용감하다. 그런 마음으로 솔직하고 용감하게 하고 있다. 토론을 할 때도 결코 쉽게 지지 않을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종민은 특유의 순수함으로 '뇌순남'으로 불리기도, 그러나 방심하는 사이에 천재성을 드러내기도 하면서 양면의 매력을 모두 지닌 인물이다. 이에 김종민은 스스로의 생각을 묻는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나 스스로 바보라 하기도, 천재라 하기도 애매한 거 같다. 결코 선택하기 어렵다. 다만 어떤 모습이든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두 모습 다 좋아한다"라며 웃어 보였다. 또 "최근에 멘사 테스트를 봤는데 IQ가 낮게 나와서 실망했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김종민은 "예능으로 꿈꿔본 적이 없었다. 앨범이 나오면 홍보를 하고, 또 나를 찾는 곳이 있으면 출연했을 뿐이었다"라며 "그런데 이번엔 MC로서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처음이라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밝혔다.

한편 '뇌피셜'은 19일 오후 5시 히스토리 채널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첫공개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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