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이리와 안아줘' 윤종훈이 과거 저지른 살인에 대해 털어놓았다.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가 종영을 앞둔 가운데 지난 과거의 진실이 하나 둘 밝혀졌다.
길무원(윤종훈 분) 18일 방송분에서 윤현무(김경남 분)에게 "살인자를 내가 찔렀어. 12살 때. 부모님을 죽인 놈을. 나중에 알았어. 그게 살인이라는 걸. 너무 어린 나이라 감당이 안 돼 병원에 있었는데 결국 재판까지 가 정당방위로 결론이 났어"라고 말했다.
길무원이 검사가 된 이유도 짐작할 수 있었다. 정당방위였지만 살인에 대한 죄책감을 덜어내기 위한 몸부림의 하나였다.
자신의 친부모님과 친구였던 길낙원(진기주) 부모님과의 인연도 언급했다. 자신이 왜 그토록 동생 낙원을 지켜야 하는지 이야기 했다.
윤현무에게 "사람을 죽이고 나도 잘 못 보던 내 손을 낙원이가 먼저 잡아줬어. 낙원이네 가족한테서 받은 그 빚 다 갚으려면 평생도 모자르다"며 동생 낙원에게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