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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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숀, 계속되는 음원 조작 의혹에 악플러 고소→문체부에 자료 요청

기사입력 2018.07.18 17:50 / 기사수정 2018.07.18 17:46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겸 DJ 숀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논란에 칼을 뽑아들었다. 악플러들을 고소하고, 음원 사용등에 대한 자세한 내역을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요청한 것. 

지난 17일 멜론, 지니 등의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 숀의 'Way Back Home'이 1위에 오르면서 많은 이들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대중적 인지도가 낮고 탄탄한 팬덤없이 이룬 결과라는 점에서 의아함을 자아냈기 때문. 

지난 달 27일 발매된 EP 'TAKE' 수록곡인 'Way Back Home'는 특별한 계기도 없이 약 21일만에 정상에 올랐고 이틀 내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트와이스, 마마무 등 음원 강자 아이돌을 누른 것이다.

이로 인해 다수의 네티즌들이 숀이 편법을 사용했다고 꼬집고 있다. 실제로 숀 개인 앨범 제작 및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디씨톰엔터테인먼트 측은 "저희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이 노래를 소개시킨 것이 전부"라고 해명했는데, 그 통로가 '너만 들려주는 음악'(이하 너들음)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심을 키웠다. '너들음'은 앞서 한차례 논란이 됐던 닐로 소속사 리메즈 엔터테인먼트 측이 운영하고 있는 페이지다. 

이런 이유로 숀에 대한 비난의 시선이 끊이지 않자, 결국 숀은 초강수를 뒀다. 숀 측은 "숀에게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일부 네티즌이 상습적인 악성 게시물과 댓글에 대한 자료 수집을 마친 상태이며, 금일 모니터링 자료를 취합하여 2018년 7월 18일 서울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모욕 및 명예훼손에 따른 형사 고소장을 접수하였습니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향후 선처없이 강력대응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이 뿐만 아니라 숀 측은 음원차트 조작을 해명할 수 있는 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히며 "문화체육관광부 담당부서 및 가온차트 그리고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음원사이트들에 ‘SHAUN – WAY BACK HOME’의 불법 이용 내역 조사 및 발매 이후의 시간대별, 이용자 별, 상세이용내역의 제공을 요청한 상태입니다"라고 전했다. 문체부 등을 통해 상세 내용을 제공받아 이번 의혹을 제대로 풀겠다는 목적이다.


이와 같은 숀과 디씨톰 측의 '초강수'가 이들의 억울함을 풀고, 대중의 의심을 지워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won@xportsnews.com / 사진=숀 앨범 재킷, 디씨톰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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