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숀 관련 논란에서 비롯된 음원 조작 논란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박진영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정한 경쟁과 평가는 어느 분야가 발전하는데 초석이 됩니다. 최근 음원순위 조작에 관한 의혹들이 제기되어 의혹을 제기하는 분들과 또 의혹을 받는 분들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미 유관부서인 문화체육관광부에 조사를 의뢰한 회사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또한 , 업계의 여러 회사들과 이 문제에 대해서 논의를 마치고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에 우선 조사를 의뢰하고 추가 결과에 따라 검찰에도 이 문제를 의뢰할 계획입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에 앞서, 칵스 멤버 숀이 지난 6월 발매한 'Way Back Home'란 곡이 최근 뒤늦게 역재행에 성공,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다. 그러나 숀이 인지도가 낮고 팬덤도 없이 이 같은 성적을 이룬 터라 일각에서 음원 사재기, 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심지어 닐로 사태로 문제가 됐던 페이스북 페이지 '너만 들려주는 음악'의 바이럴 마케팅을 활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네티즌들 사이 비난의 대상이 됐다.
이에 대해 숀 소속사 디씨톰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사례에 대해 숀에게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일부 네티즌이 상습적인 악성 게시물과 댓글에 대한 자료 수집을 마친 상태이며, 금일 모니터링 자료를 취합하여 2018년 7월 18일 서울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모욕 및 명예훼손에 따른 형사 고소장을 접수하였습니다"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아래는 박진영 인스타그램 글 전문.
공정한 경쟁과 평가는 어느 분야가 발전하는데 초석이 됩니다. 최근 음원순위 조작에 관한 의혹들이 제기되어 의혹을 제기하는 분들과 또 의혹을 받는 분들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미 유관부서인 문화체육관광부에 조사를 의뢰한 회사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또한 , 업계의 여러 회사들과 이 문제에 대해서 논의를 마치고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에 우선 조사를 의뢰하고 추가 결과에 따라 검찰에도 이 문제를 의뢰할 계획입니다.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이 명백히 밝혀져 하루빨리 아티스트들과 회사들이 본래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숀 앨범 재킷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