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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필드를 '황금빛'으로 수놓은 그녀들

기사입력 2009.05.30 12:56 / 기사수정 2009.05.30 12:56

조영준 기자



[2009 힐스테이트 서울경제 오픈 화보]

[엑스포츠뉴스=용인 레이크사이드 클럽, 조영준 기자]
올 KLPGA는 그 어느 때보다 스포츠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지존'으로 군림했던 신지애(21, 미래에셋)가 LPGA로 무대를 옮긴 뒤, '춘추전국시대'에 접어들었기 때문이죠. 막상막하의 기량을 가진 골퍼들의 숨 막히는 접전에 갤러리들의 관심은 나날이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또한, KLPGA에서는 '스타'들이 연이어서 탄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2승을 거두며 상금순위 1위에 올라있는 서희경(23, 하이트)는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퍼팅과 뛰어난 아이언 샷을 갖췄지만 그동안 장타에 대한 문제가 지적됐었죠.

그러나 장타의 비거리가 살아나고 경기 막판에 약하다는 징크스를 떨치면서 올 시즌 최고의 선수로 부상했습니다. 또한, 지난주에 펼쳐진 두산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극적으로 우승한 유소연(19, 하이마트)도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29일 벌어진 힐스테이트 서울경제 오픈 1라운드에서 가장 돋보인 경기를 펼친 선수는 다름 아닌 유소연이었습니다.

서희경과 유소연을 비롯해 최혜용(19, LIG)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비록 두산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퍼팅감각만 따지면 국내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KLPGA 정상을 놓고 경쟁하는 이들 선수들과 더불어 신인선수들의 성장을 보는 것도 KLPGA의 볼거리입니다. 올 시즌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안신애(19, 푸마)와 2위에 오른 양수진(18, 넵스)은 KLPGA의 미래입니다. 또한, LPGA에 진출할 '차세대 기대주'이기도 하지요.

29일, 경기도 용인시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파72,6,619야드)에서 열린 힐스테이트 서울경제오픈 1라운드의 모습입니다.



▲ 올 시즌, 주목받는 신인 중 한 명인 이다솜(20, 벤호건)이 퍼팅 연습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 안신애와 함께 신인왕을 놓고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는 양수진(18, 넵스)입니다



▲ 현재 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안신애(19, 푸마)가 마지막 18번 홀에서 퍼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필드의 슈퍼모델' 이혜인(24, 푸마)이 18번 홀에서 세컨 샷을 구사하는 모습입니다



▲ 이혜인은 비록 18번 홀에서 버디를 놓쳤지만 마지막 퍼팅을 시도하면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 18번 홀 벙커에서 홍란(23, 먼싱웨어)이 벙커 샷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 1라운드 경기를 마친 홍란이 자신의 기록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 "모두 수고했어요" 이보미(21)가 18번 홀에서 모든 경기를 마친 뒤, 다른 골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습니다



▲최근 서희경과 더불어 인기 선수로 급상승 중인 윤채영(22, LIG)이 18번 홀 경기를 모두 마치고 사진 촬영에 응해주었습니다



▲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 18번 홀의 전경입니다. 멀리서 선수들이 마지막 홀 경기를 펼치기 위해 18번 홀로 걸어오고 있습니다



▲ 'KLPGA의 영원한 강자' 김하늘(21, FnC 코오롱)이 18번 홀에서 세컨 샷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 18번 홀에서 버디 퍼팅을 구사하고 있는 유소연(19, 하이마트) 모습입니다. 비록 버디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정확하게 홀 쪽으로 굴려가는 볼을 지켜본 갤러리들은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 마지막 홀에서 김하늘과 유소연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파이널 퀸' 서희경의 모습입니다. 흰색 바탕의 심플한 의상이 인상적이네요



▲ 경기를 모두 마치고 난 뒤, 기록표를 보고 있는 서희경(左)과 김하늘(右)입니다



▲ "수고했어" 유소연(左)과 서희경(右)이 경기를 모두 마친 뒤, 서로 독려하고 있습니다



▲ 이번 시즌, KLPGA의 '빅3'로 부상하고 있는 최혜용(19, LIG)의 모습입니다. 경기가 끝난 뒤, 갤러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골프 카에 올라선 서희경이 환하게 미소 짓고 있습니다. "다음 라운드에서는 더 잘하고 싶어요"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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