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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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불법 마케팅 NO"…숀·소속사·SNS페이지, 일제히 '결백' 주장

기사입력 2018.07.17 22:05 / 기사수정 2018.07.17 22:1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숀이 '웨이 백 홈'(Way Back Home)으로 음원사재기 논란에 휘말렸다. 그러나 숀과 소속사,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한 SNS페이지 모두 '억울함'을 주장하고 있다.

숀은 '웨이 백 홈'으로 17일 오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트와이스, 에이핑크를 꺾고 1위를 차지하며 이변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대중은 새벽시간대 아이돌 팬덤마저 이겨내는 '웨이 백 홈'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역주행 이슈 체감이 되지 않고, 순위가 올라갈 수가 없는 새벽시간대 유독 높은 기록을 내는 것이 이상하다는 것.

앞서 닐로의 음악과 마찬가지로 SNS에서 주목을 받고 차트 역주행을 한 경우였기 때문에,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될 수 밖에 없었다.

숀은 이날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부끄러운 행동 안한다"며 "사재기는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숀의 개인 앨범 제작 및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디씨톰엔터테인먼트 역시 "사재기나 조작, 불법적인 마케팅 같은 건 없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이 노래를 소개시킨 것이 전부고, 그 폭발적인 반응들이 차트로 유입되어 빠른 시간 안에 상위권까지 가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TV나 라디오 등 전통적인 방송을 통해 소개되지 않고 시대흐름에 맞추어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우리 아티스트의 음악이 욕을 먹어야 하는 이유가 되는 것이냐고 반문하고 싶다"고 억울함을 주장했다.

숀의 '웨이 백 홈'은 특정 페이스북 페이지에 유독 많은 게시글이 발생하면서 역주행을 진행했다. 이에 해당 페이스북 페이지는 "3년간 운영하면서 충성도 높은 구독자분들이 생겨났으며 90만 명의 팔로워들의 성향이 다소 명확해져 게재하는 음악과 영상 콘텐츠의 방향성에 따라 다른 반응이 나타나고, 그 파급효과를 보이곤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페이지에서 반응이 좋았던 콘텐츠가 도달량이 쉽게 100만을 넘긴다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몇백만 도달한 콘텐츠가 그 힘만으로 멜론차트에 진입하는 것도 말이 안되는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나름대로의 해석을 전했다.

당사자들은 모두 억울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의심의 실체는 현재 찾을 수 없다. 숀, 소속사, SNS 페이지의 억울한 주장이 대중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설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웨이 백 홈' 커버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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