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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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장관, 덱스터스튜디오 방문…노동시간 단축 등 현안 청취

기사입력 2018.07.17 16:37 / 기사수정 2018.07.17 16:3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도종환 장관이 17일 덱스터스튜디오(대표 김용화 감독)를 방문해 노동시간 단축 현장을 점검하고 영화산업의 미래를 논의했다.

도종환 장관은 이날 오후 덱스터스튜디오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및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PGK) 대표, 영화산업노조위원장 등이 함께 해 노동시간 단축 등 관련 현장대응 및 애로사항 청취, 시각효과(VFX)기술 등 영화 분야 미래성장 및 일자리 창출 방안 논의를 진행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컴퓨터그래픽(CG)으로 영화 '미스터 고'(2013)의 완성도를 높여 중국 진출에 성공하며, 시각효과(VFX) 기술 분야에서 아시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국내 영화제작사 중에는 매년 꾸준히 고용을 확대하고 있는 최대 규모(현재 고용인원 335명)의 사람 중심 혁신성장 기업이며, 올해 초 144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의 제작사이기도 하다.

이번 방문에서는 노동시간을 단축해 과로사회 탈출, 일과 생활의 균형 보장, 고용 증가 등을 꾀하는 '근로기준법'의 개정 취지를 설명하고, 노동시간 단축 안착 방안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또 노동시간 단축과 관련된 노동자의 임금 감소 부담과 기업의 비용 증가를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함께하기 사업',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을 소개했다.


아울러 세계 영화시장에서 미래성장동력이자 핵심 기술인 컴퓨터그래픽(CG) 등 시각효과(VFX) 기술 분야에 대한 한국 현주소를 진단하고 우리 영화기술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업계의 고충과 정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상반기 동안 전 세계 흥행 상위 10위권에 진입한 영화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블랙 팬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등 모두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활용한 액션 어드벤처물이다.

컴퓨터그래픽은 최근 한국영화에서도 그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한국영화 완성도에 크게 기여하는 등 영화 발전에 필수적이다. 수출산업으로서의 전망도 높아지고 있어 정부의 지원과 관심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는 분야이다.

도종환 장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부 시책을 적극 수용하려는 영화업계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 혁신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신성장동력을 창출한 영화기업들의 노력이 정부 정책기조인 '사람중심, 지속성장 경제 구현'을 실현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덱스터스튜디오가 제작한 '신과함께-죄와 벌'의 속편 '신과함께-인과 연'은 8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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