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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체전의 걱정, 신종인플루엔자 대비책은?

기사입력 2009.05.28 15:34 / 기사수정 2009.05.28 15:34

이우람 기자

전국소년체전 30일 여수서 팡파르…'손 씻기' 캠페인으로 예방에 나서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30일부터 6월 2일까지 4일간 여수시 등 전남도내 17개 시군 45개 경기장에서 열전에 돌입힌다.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라는 구호아래 펼쳐지는 이번 소년체전에는전국 16개 시·도에서 선수·임원 등 1만 7천여 명이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뉘어 축구, 육상 등 33개 종목(정식 30·시범 3)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개회식은 30일 오전 10시 여수진남체육관에서 안병만 과학기술부장관, 박준영 도지사, 김대기 문화관광체육부 차관 등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F1 레이싱카와 우주로켓을 등장시켜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꿈과 미래의 도전의식을 심어준다.

전남도는 이번 체전에서 최근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경기장별로 현지응급 검진시스템 구축과 일일감시를 강화해 의심환자 발생시 격리, 진단, 역학조사 등 전파차단을 위한 신속하고도 체계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개회식 때부터 진남체육관에 입장하는 임원 및 선수가 손을 깨끗이 씻고 입장하도록 유도하는 등 청결, 위생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경기 기간 동안 감염을 막기 위한 '손 씻기 생활화' 운동을 벌이고 종사원 및 자원봉사자가 손 씻기 운동 리본을 패용토록 할 예정이며 화장실 등의 세정시설을 깨끗하고 청결하게 유지토록 할 방침이다.

주동식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시가지에서는 서행, 경기장 주변에서는 30km 이내 운행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차량서행 운동 전개, 세계적으로 확산추세에 있는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손씻기 운동을 적극 벌이겠다"며 "또 남은 음식 재활용 금지와 날음식 줄이기 위생지도 등 식중독 예방운동 전개, 경기장 시설의 재점검과 숙박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등을 통해 단 1건의 사건사고도 없는 안전체전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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