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영철과 노홍철, 그리고 김희철까지 서로 다른 개성의 세 남자가 '땡철이 어디가'로 함께 여행에 나섰다.
15일 첫 방송된 TV조선 새 예능 '땡철이 게스트하우스 투어-어디까지 가봤니'(이하 '땡철이 어디가')에서는 일본 게스트하우스 숙박 여행에 나서는 세 남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땡철이 어디가'는 김영철, 노홍철, 김희철이 게스트하우스에 숙박해 현지인과 소통하며 얻은 생생한 정보로 숨겨진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기는 '현지 밀착형' 여행 예능 프로그램.
이날 첫 방송에서는 일본 후쿠오카 여행을 위해 공항에 모인 멤버들의 모습으로 문을 열었다. 운전은 노홍철이 맡게 됐다. 김영철과 김희철은 "우리는 운전을 못한다"고 입을 모았고, 노홍철은 "제작진이 나한테 국제면허증을 가지고 오라고 했다"고 얘기헀다.
과거 노홍철은 음주운전 사건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노홍철은 "나쁜 짓을 하고 1년 후에는 다시 면허를 딸 수 있다"는 말로 과거의 사건을 간접적으로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김희철은 "평소에 전혀 여행을 안 다닌다. 진짜 여행 프로그램을 할 줄 몰랐다. 낮에는 호텔에 가만히 있고, 밤에는 클럽을 간다"고 얘기했고, 노홍철은 "나는 클럽은 좋아하지 않는다"고 반대했다. 김영철은 "나는 어딜 가든 꼭 조깅을 한다"고 말했다.
'서로 존중하자, 한 명이라도 불편하다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강요하지 말자'는 나름대로의 원칙을 정한 세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후쿠오카에 도착, 게스트하우스를 찾는 데 성공했다.
본격적인 여행에 나선 김영철, 노홍철, 김희철은 시라이토 폭포에 도착해 관광에 나섰고 이 자리에서도 사진을 찍냐 마냐, 낚시를 하냐 마냐의 문제로 티격태격하며 웃음을 더했다.
세 사람은 이름에 모두 '철'이 들어가는 공통점 외에 서로 다른 성격과 여행 스타일 등 상극인 모습으로 앞으로의 여행에서 펼쳐질 좌충우돌 상황들을 기대케 했다.
'땡철이 어디가'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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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